- [국외 플레이리스트] NBA 득점왕 Kevin Durant의 우승 불발은 Lil B의 저주 때문?
- rhythmer | 2016-07-08 | 2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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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득점왕이자 MVP 출신 케빈 듀란트(Kevin Durant)는 정상급 기량을 지녔지만, 한 번의 우승도 경험해보지 못한 자타공인 무관의 제왕이다. 그런데 지난 시즌 다시 한 번 결승의 문턱에서 주저앉은 듀란트의 거듭된 실패가 듀란트나 팀의 문제가 아니라 자칭 ‘Based God’ 릴 비(Lil B)가 5년 전 내린 저주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적어도 릴 비 자신만은 그렇게 믿고 있는 듯하다.그가 내린 저주의 내용은 이렇다. 2011년 마이애미 히트와 결승전에서 패배한 듀란트를 향해 릴비가 트위터로 그가 앞으로 절대 우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선언해 버린 것. 이후 듀란트는 트위터를 통해 릴 비의 행동에 혼란스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릴 비는 CBS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오클라호마를 떠나 자신의 응원팀인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Oakland, CA)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olden State Warriors)에 합류한 듀란트에게 자신이 과거에 내렸던 저주를 거둬주겠다고 밝혔다.
“이제 말이 필요 없지. 그 친구는 자기 행동으로 자기 마음을 보여준 거야. 자신이 전사(Warrior)가 되고 싶다는 걸 말이야. 그는 오클랜드에 왔어! 이제 ‘Based God’이 그의 진심을 봤으니 그에게 내린 저주를 거두어 줄 때야.”
릴 비는 지난 5월 골든스테이트가 듀란트를 이기던 바로 그때에 다시 한번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내린 저주의 힘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올해 듀란트는 바로 전 시즌 서부 결승에서 자신을 무너뜨린 릴 비의 응원팀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그에 관한 모든 저주가 거두어진 지금, 과연 듀란트가 워리어스에서 ‘Based God’에게 우승 반지를 안겨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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