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머
스크랩
  • [국외 플레이리스트] Troy Ave 예상 뒤엎고 보석 석방, 살인 혐의는 여전
    rhythmer | 2016-07-19 | 3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나는 신을 믿기에 두렵지 않아. 결국 진실은 밝혀질 거야.”
    - [Free Troy] outro -

     

    1명의 사망자와 3명의 부상자를 낸 티아이(T.I.) 콘서트 총격 사건의 용의자 트로이 에이브(Troy Ave)가 석방되었다. 보석 신청을 재판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보석금은 50만 달러(한화 약 6억원).

     

    그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 5 25일 이래로 가장 유력한 용의자였다. 살인 미수를 비롯해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한두 개가 아니었다. 게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사건 현장에서 총을 쏘는 모습이 담긴 영상까지 공개되며, 여론은 그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

     

    하지만 경찰은 트로이를 살인범이라고 단정하기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현재 사망자인 뱅어(Banga)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사람을 찾기 위해 수사 중이다.

     

    트로이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고 해서 완전히 자유의 몸이 된 것은 아니다. 보석 허가에는 몇 가지 조건이 붙었다. 일단 그는 발목 모니터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한, 뉴욕을 벗어나선 안 되며, 어떠한 행사에도 참석이 금지된다.

     

    이번 사건을 맡은 검사 조슈아 스테인글래스(Joshua Steinglass)는 뉴욕 데일리 뉴스(The New York Daily News)와 인터뷰에서, 수사가 끝나는 대로 트로이에게 살인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또한, 총을 쏘고 사건 현장에서 그 총을 숨겼으며, 누가 뱅어를 죽였는지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는 장본인이 트로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피프티 센트(50 Cent)는 다시금 트로이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미국 사회가 한창 시끄러울 때, “고개 들고 당당해 트로이!”라며 응원성 멘트를 SNS에 올렸다가 세간의 비판을 들은 바 있다. 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트로이가 석방되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그의 결백을 여전히 지지한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이번 사건은 현재 죽은 사람은 있지만, 죽인 사람은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시간은 점점 사건에서 멀어지고 있다. 과연 누가 뱅어를 죽였을까.

    3

    스크랩하기

    • Share this article
    • Twitter Facebook
    • Comments
    « PREV LIST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