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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 플레이리스트] T.I., "원래 랩퍼명 되찾고 싶어."
    rhythmer | 2016-07-19 | 2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티아이(T.I.)라는 이름으로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힙합 팬들의 인기를 누려왔던 클리포드 해리스(Clifford Harris)가 새삼 자신의 랩퍼명을 바꾸고 싶다고 선언해 화제다.

     

    티아이가 바꾸고 싶어하는 이름은 바로 팁(Tip). 팁은 티아이가 메이저에 데뷔하기 전부터 사용해오던 이름이었지만, 정식 데뷔와 함께 ‘T.I.’가 되었다. 그의 이름이 스타였던 그룹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A Tribe Called Quest)의 멤버인 큐팁(Q-Tip)의 명성에 가려질까 우려한 소속사가 쓰기를 만류했기 때문이다.

     

    결국, 소속사 사장의 결정은 팁(Tip)에서 ‘p’를 빼버리는 것이었고, 그렇게 ‘T.I.’라는 랩퍼명이 만들어졌다.

     

    티아이는 최근 허핑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자신의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었고, 이제는 원래 랩퍼명을 되찾고 싶다고 밝혔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나를 티아이라는 이름만큼 팁이라고 알고 있어. 그러니 드디어 내 이름을 되찾을 때가 된 것 같아. 음악은 나 자신으로부터 확장되는 거야. 그래서 자신의 또 다른 이름을 만들어내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고, 내 경우에는 그게 별로 성공적이지 못했어.”

     

    티아이는 이미 작년에 발매된 EP [Da’Nic]에서 팁이란 예명을 사용했다. 그리고 그는 다음 앨범 [The Dime Trap]에서도 자신의 원래 이름을 유지하길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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