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계 자녀 부자로 유명한 DMX(디엠엑스)가 마침내 그의 15번째 자녀를 가지게 되었다.

DMX는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전 부인 타셰라 시몬스(Tashera Simmons)와 11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하며, 많은 혼외 자녀들을 두었다. 특히, 지난 2007년엔 모니크 웨인(Monique Wayne)과 양육비 관련 소송에서 그녀의 아들이 DMX의 친자임이 확인되면서 법원으로부터 1,500만불을 지급 명령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이 밖에도 여러 양육비 관련 문제로 지난 2013년에는 파산선고까지 받았던 그이지만, 이러한 고난도 사랑에 대한 그의 열정을 막을 순 없었던 것처럼 보인다.

DMX의 열 다섯째가 된 아이, 엑소더스 시몬스 (Exodus Simmons)는 DMX가 여자친구인 데지레(Desiree)와 긴 연애 끝에 가진 그들 사이의 첫 번째 자녀다. 지난 20일 데지레는 뉴욕에서 약 3kg 가량의 이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고, 당시 애리조나에서 투어 중이던 DMX는 매우 기쁜 기색을 보이며 곧바로 뉴욕으로 날아왔다고 한다.

한편, 미 힙합 매체 'HipHopDX'는 이번 소식을 전하며, DMX가 이로써 럭비팀을 완성했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