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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 플레이리스트] Kanye West, 그래미 보이콧 의사 밝혀. 이유는?
    rhythmer | 2016-10-24 | 7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밝히기로 유명한 칸예 웨스트(Kanye West)가 이번엔 그래미를 향해 시상식 불참도 불사하겠다는 경고를 날려 화제가 되고있다. 그가 이렇게까지 말한 까닭은 바로 올해 새 앨범 [Blond]를 발매한 프랭크 오션(Frank Ocean)의 후보 탈락 때문.

     

    칸예는 지난 22일 오클랜드에서 자신의 투어에 참여한 팬들을 향해 프랭크 오션이 그래미 후보에 오르지 못한다면 자신 역시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가 올해 들었던 앨범 중에 최고는 프랭크 오션이었어. 만약 그 앨범이 아무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다면, 난 차라리 그래미를 안가고 말 거야.”

     

    프랭크 오션의 앨범 [Blond]는 상업적인 성과와 비평가들의 호평을 동시에 거뒀지만, 발매일이 그래미가 정한 데드라인 (9 30)에 늦었다는 이유로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없어진 상태이다. 그리고 오션 측은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그래미의 딱딱한 기준을 스스로 거부하기 위해 일부러 앨범 발매를 늦췄다는 사실을 밝혔다.

     

    한편, 칸예는 매체를 통해 그래미가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신인상 후보 선정을 위해 기준을 바꿨었던 사실을 꼬집으며, 그래미의 변화를 촉구했다.

     

    칸예와 오션의 그래미의 전통에 대한 도전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2017년 그래미 시상식 후보가 밝혀질 12 8일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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