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힙합 팬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아이콘, 나스(Nas)의 삶을 다룬 미니시리즈가 나온다. 제목은 나스의 1996년 히트 싱글과 동명인 [스트리트 드림스, Street Dreams].

최근 미 매거진 데드라인(Deadline)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BET가 이 시리즈의 한 시간짜리 파일럿(Pilot) 제작을 확정했다고 한다.

BET는 이미 알앤비 그룹 뉴 에디션(New Edition)의 삶을 배경으로 한 미니시리즈 [더 뉴 에디션 스토리, The New Edition Story]를 만들어 성공적인 결과를 낸 바 있다.  

이번 [Street Dreams]는 '9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나스가 소년에서 마약 딜러를 거쳐 랩퍼와 어른이 되기까지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나스는 이 드라마의 제작에도 참여한다.

아직 출연 진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며, 연출은 [웜 바디스, Warm Bodies]와 [더 나이트 비포, The Night Before]의 조나단 레빈(Jonathan Levin) 감독이 맡는다.

한편, 약 3년 전에도 나스의 삶을 배경으로 한 미니시리즈가 제작될 거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결국,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