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지(Jay Z)가 ‘작사/작곡가 명예의 전당(Songwriters Hall of Fame)’에 최초로 오른 랩퍼가 되었다.

 

빌보드(Billboard)에 따르면, 미국 시각으로 수요일 오전, CBS의 ‘디스 모닝(This Morning)’에서 쉭(CHIC)의 기타리스트 나일 로저스(Nile Rodgers)가 제48회 작사/작곡가 명예의 전당 입성자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제이 지(Jay Z)

맥스 마틴(Max Martin)

케네스 애드먼즈(Kenneth Edmonds)

베리 고디(Berry Gordy)

지미 잼(Jimmy Jam)

테리 루이스(Terry Lewis)

 

이번에 처음으로 랩퍼가 입성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로저스는 “제이 지는 우리가 음악을 듣고 즐기는 방식을 바꾼 사람”이라며 “그동안 전통적인 투표자들이 랩퍼를 입성자로 고려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런 희소식에 제이 지는 트위터를 통해 “이것은 우리의 승리야. 나는 랩이 일시적 유행이라고 불리던 때를 기억하고 있지. 그런데 이제 우린 사상 최고의 작사, 작곡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어.”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