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Nicki Minaj 가슴 노출 패션 영향은 Lil Kim 아닌 Picasso?
- rhythmer | 2017-03-07 | 3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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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 마(Remy Ma)가 니키 미나즈(Nicki Minaj) 디스곡으로 화제를 모은 사이 니키 미나즈는 파격적인 패션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그녀는 지난 4일(현지 시각) 열린 '하이더 아커만(Haider Ackermann) 2017 Fall/Winter 파리 패션쇼'에 왼쪽 가슴을 완전히 노출한 의상을 입고 참석했다. 세계 매체와 대중의 반응은 뜨거움 그 자체였다.
그런데 이를 본 일각에선 한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니키의 패션이 릴 킴(Lil Kim)에 대한 오마쥬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릴 킴은 레미 마 이전에 니키와 비프 관계였으며, 여전히 껄끄러운 사이. 하지만 팬들은 무의식 중에 영향받았을 가능성을 제시했다.그도 그럴 것이 유두만 가린 채 한쪽 가슴을 노출한 패션은 이미 릴 킴이 대히트(?)시킨 바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99년 ‘MTV 비디오 어워즈’에 릴 킴은 해당 패션으로 무대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특히, 생방송 중 전설 다이애나 로스(Diana Ross)가 등장하여 킴의 한쪽 가슴을 손으로 툭툭 건드리는 모습이 전파를 타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 방송 사고(?)는 오늘날까지도 ‘MTV 비디오 어워즈’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순간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https://youtu.be/imbv7LCAg-w그러나 니키 미나즈는 6일(현지 시각),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올리며 이 같은 논란을 불식했다. 다름 아닌 피카소(Picasso)의 그림 ‘La Femme à l'Éventail’(1907)이다.
비록, 그림 외에 릴 킴과 관련한 어떠한 코멘트도 없지만, 일각의 추론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로써 뜨겁게 주목받은 니키 미나즈의 노출 패션 논쟁은 일단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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