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Snoop Dogg, Donald Trump 저격 뮤비 논란
- rhythmer | 2017-03-16 | 2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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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눕 독(Snoop Dogg)이 지난 12일 공개한 “Lavender”의 뮤직비디오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을 묘사하는 캐릭터를 등장시켰기 때문이다.뮤직비디오에서 스눕 독은 광대 악당들이 지배하는 세상에 살고 있으며, 트럼프 캐릭터는 그 악의 근원으로 등장한다. 특히, 문제가 된 부분은 스눕이 트럼프를 향해 가짜 총을 발포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실제로 트럼프 측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14일(미국 시간), 트럼프 측을 대표해 그의 변호사 마이클 코헨(Michael Cohen)이 공개적으로 스눕 독을 언급하며, 뮤직비디오에 대한 유감을 표한 것.
“스눕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는 대통령에게 사과해야 해요. 대통령 암살을 묘사하는 유머따위 전혀 웃기지 않아요.”
재미있는 사실은 이런 트럼프와 스눕이 과거에는 꽤 친한 사이였다는 것이다. 둘의 우정에 금이 가기 시작한 건 트럼프가 대선에 출마하면서부터다.
그 후로 스눕은 꾸준히 트럼프에 대한 적대감을 숨기지 않고 표현해왔기 때문에 둘의 갈등은 앞으로도 계속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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