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투팍(2Pac)이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것이란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관련 기사 : http://board.rhythmer.net/src/go.php?n=17389&m=view&s=news) 당시 이 소식을 접한 많은 팬은 기뻐하는 한편으로 과연 누가 투팍을 대신하여 그의 유산을 들고 명예의 전당에 대리 입성할지 궁금해했다.

TMZ의 보도에 따르면, 스눕 독(Snoop Dogg)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오는 4월 7일(미국시각) 브루클린(Brooklyn)에 있는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열리는 2017년 명예의 전당 행사에서 그는 투팍을 명예의 전당에 입성시킬 예정이다.

투팍과 동시대에 음악 활동을 했던 스눕 독은 그동안 수차례 "’90년대 데쓰로우 레코드(Death Row Records)가 힙합 산업을 지배할 수 있었던 것은 투팍 덕분이다."라고 하는 등, 팍의 영향력을 피력해왔다.

당일 행사에선 투팍을 기리는 3곡의 공연도 준비될 예정이다. 라인업이 완전히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닥터 드레(Dr. Dre)가 포함된 올스타급 라인업이 “California Love” 등을 부를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