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스 더 래퍼(Chance the Rapper)를 시카고(Chicago)의 시장으로!"

 

힙합 팬들이 ‘챈스 더 래퍼 시카고 시장 만들기’에 나서 화제를 모은다. 그들은 챈스가 2019년 시장 선거에 나서서 현 시장 람 임마뉴엘(Rahm Emanuel) 대신 시카고를 이끌길 원하고 있다.

 

그들은 람 임마뉴엘이 있는 한 시카고가 더 이상 행복해질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빌보드(Billboard)에 따르면, 이 염원이 담긴 홈페이지까지 만들어진 상태다. 주소는 https://chano4mayor.com/ 임마뉴엘 현 시장의 대안으로 챈스가 시장이 돼야 하는 이유를 설명과 함께 적어놓았다.

 

예를 들어 람 임마뉴엘 시장이 임기를 시작한 2011년 이래로 사상 최대인 50개의 공립학교가 문을 닫았고, 12개의 정신 건강 클리닉 중 6개가 문을 닫았으며, 미국 법무부는 시카고 경찰에게서 인권 침해의 흔적들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이에 많은 이가 시카고의 변화를 이끌 인물로 챈스를 선택한 것은 그가 지금까지 보인 음악활동, 여러 인터뷰에서 보여준 사회에 대한 철학, 자신을 길러준 도시(시카고)에 대한 애정(기부활동) 등을 봤을 때, 그가 시카고를 이끌 충분한 자질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무료 앨범과 스트리밍 서비스만으로 미국 음악계에서 기적을 일궈낸 챈스, 과연 그가 팬드의 염원인 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