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7일(현지 시각) 제이 지(Jay Z)의 타이달(Tidal) 측이 공개한 정체를 알 수 없는 홍보 영상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타이달은 "4:44”라는 숫자를 공개하여 많은 이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것이 제이 지가 발표할 새 앨범의 제목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관련 홍보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혼란이 가중되는 중이다. 수요일 NBA 플레이오프 경기 중 상영된 이 짤막한 영상엔 국내에서도 [문라이트, Monnlight]로 알려진 배우 마허샬라 알리(Mahershala Ali)와 베테랑 배우 대니 글로버(Danny Glover)가 각각 복서와 코치로 등장한다.  

단색으로 연출된 해당 영상은 복싱 연습을 하는 장면에 이어 출연한 배우들의 이름과 “4:44”라는 숫자를 보여준 뒤 끝나버린다. 이에 많은 이의 의견이 제이 지의 새 앨범 제목이 아니라 타이달이 제작하는 영화일 것이라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제이 지의 새 앨범을 홍보하는 영상, 혹은 새 싱글 뮤직비디오의 일부일 것이라는 의견 또한 나오고 있어 좀 더 두고봐야 할 듯하다.

이 영상이 무엇을 위한 것이든, 현재로선 마케팅이 성공적이라 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