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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 플레이리스트] Run the Jewels, 공연장 성추행에 관해 일침
    rhythmer | 2017-06-27 | 8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힙합 듀오 런 더 쥬얼스(Run the Jewels/Killer Mike + El-P)는 사람들을 신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 정치적인 이슈를 끄집어내고 비판하는 데에도 일가견이 있다.

     

    특히, 킬러 마이크는 사회 문제에 관하여 그 누구보다 날카롭고 해박한 견해를 자랑해온 랩퍼이며, 예전부터 음악 산업계 내에 도사린 성폭력 문제에 관해서도 꾸준히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런 이들의 면모는 이번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서도 드러났다. 페스티벌의 상징적인 무대인 피라미드 스테이지에 선 런 더 쥬얼스의 킬러 마이크는 “Close Your Eyes (And Count To F##k)”을 부르기 전, 남성 관객들을 향해 공연 중 성추행을 하지 말라며 강력히 경고했다.   

     

    "우리에겐 룰이 하나 있어. 여기 온 사람 중 반을 차지하는 여성들과 같이 오지않은 녀석들은 (모르는 여자들에게) 더러운 손과 자그마한 고추 갖다 대지 마. 우린 너희가 파티에 와서 미래의 아내를 만나길 바라. 그래서 아이도 갖고 말이야. 하지만 그건 상호 간의 결정에 따른 거야. 네가 결정하는 게 아니라. 그러니 만약 네가 그런 짓을 한다면, 우린 네 X같은 얼굴을 계속 때려줄 거야."

     

    한편, 킬러 마이크는 오래 전부터 개인 sns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 성폭력과 성추행 문제에 관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온 바 있다.

     

    런 더 쥬얼스의 공연 풀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http://www.bbc.co.uk/iplayer/episode/p056bjjb/glastonbury-2017-run-the-jew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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