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TLC 새 앨범에 Left Eye 랩 삽입, 가족이 막았다.
- rhythmer | 2017-07-11 | 2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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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TLC의 새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 [TLC]가 발매됐다.이 앨범은 지난 2002년에 고인이 된 레프트 아이(Lisa “Left Eye” Lopes) 없이 작업한 최초의 앨범이기도 하며, 남은 두 멤버 티-보즈(T-Boz)와 칠리(Chilli)의 보컬로만 완성했다.
그런데 원래는 레프트 아이의 랩도 삽입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가족이 대가 없이 사용하는 것을 허가하지 않은 탓에 불발되었다고.
칠리는 'CNET.com'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가족들의 처신에 매우 큰 아쉬움을 표했다.
"그녀의 가족들이 인질처럼 잡고 있는 랩 벌스가 좀 있어. 우리가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사용하도록 허락하지 않겠다고 했지.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야. 그녀가 사망하기 전에 작업한 다른 곡들은 훨씬 시적인 감흥이 있다고."
또한, 티-보즈와 칠리는 새 앨범을 작업하면서도 레프트 아이를 향한 추모와 존중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의 랩을 담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지만, 앞으로도 레프트 아이에 대한 헌정은 계속할 거라고 다짐했다.
"뭐 어쩌겠어. (어쨌든 누구도) 우리가 우리의 동생에게 존중을 표하고자 하는 행위를 막을 순 없어."
한편, 티-보즈와 칠리는 투어를 위해 컴백했던 지난 2015년 당시, 레프트 아이를 대체할 새 멤버는 결코 뽑지 않을 거라고 공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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