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힙합 전설과 남부 힙합 전설이 뭉쳤다. 디제이 퀵(DJ Quik)과 스카페이스(Scarface)가 합작 EP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두 아티스트는 함께 투어 중이기도 하다.

퀵은 #DXLive와의 인터뷰에서 "스카페이스와 EP를 작업 중이야. 모든 공연 중에 녹음하고 있어. 투어가 끝나는대로 돌아가서 들어보려고 해. 그 사이에 우린 버스에서 가사를 쓰고 음악을 만들지. 그저 팔거나 음반 한 장을 보태려는 목적이 아닌 EP를 만들고 있어. 이 모든 경험이 사람들에게 좋은 바이브를 줄 거야."라고 밝혔다.

한편, 퀵은 스카페이스와 처음 만났던 때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당시는 1991년이었다.

"스카페이스와 처음 만난 건 1991년도였어. 우린 투어 중이었는데, 엠씨 해머(MC Hammer), 처브 락(Chubb Rock), 크리스 크로스(Kris Kross), 게토 보이즈(Geto Boys/*필자 주: 스카페이스가 이끌었던 그룹) 등이 함께였지. 아이스 큐브(Ice Cube)의 'Amerikkka’s Most Wanted' 투어였어. 게토 보이즈는 'We Can’t Be Stopped'를 홍보 중이었고, 난 'Quik Is The Name'을 홍보 중이었을 거야. 처음 만났을 때 그는 멋있었어. 현실적이고 건실한 친구였지. 난 수 년 동안 그의 음악을 좋아하는 중이었고 말이야."

아직 앨범에 관한 구체적인 부분을 밝힐 만큼 진행한 상태는 아니지만, 여전히 완성도 있는 작품을 발표하고 있는 베테랑들이기 때문에 많은 힙합 팬이 기다릴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