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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 플레이리스트] The Roots, 새 앨범 위해 만든 곡 263개
    rhythmer | 2017-08-23 | 6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작년 10, 퀘스트러브(Questlove)는 루츠(The Roots) 17번째 정규 앨범을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6월엔 블랙 쏘웃(Black Thought)이 언제든 작업이 끝나면 발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평소 이들은 한 앨범을 위해 최소 100곡 정도를 만들고, 엄선하여 수록곡을 정한다. 그리고 이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가 밴드의 오랜 매니저 리차드 니콜스(Richard Nichols)였다.

     

    하지만 그는 2014년에 안타깝게 사망했다. [End Game]은 니콜스 없이 발매하는 첫 앨범으로 이는 멤버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지점이라고. 모든 것을 멤버들끼리 풀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퀘스트러브는 영화 [디트로이트, Detroit] 사운드트랙을 통해 선보인 루츠의 신곡 “It Ain’t Fair”를 홍보하는 자리에서 니콜스가 없는 작업 환경의 변화를 언급함과 동시에 놀라운 소식 하나를 전했다.

     

    새 앨범을 위해 작업해놓은 곡이 현재 263곡이나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중에서 [End Game]을 위해 선택할 곡은 겨우 14곡이다.

     

    퀘스트러브는 'HipHopDX'와의 인터뷰에서 "보통 우린 (앨범을 작업할 때) 100곡 정도를 보유해. 그럼 그(고 리차드 니콜스)가 그러지, '이봐들, 너희 100곡이나 있다고. 100곡 중에서 정말 좋은 14곡이 여기 있어. 이제 (작업을) 멈추고 14곡에 집중해.' 그런데 지금은 263곡이나 있어. 아이디어도 계속 나오는 중이야. 11 1일엔 멈출 거라고 약속해. 그리고 우린 좋은 곡으로 14곡을 고를 거야. 그때까지 400곡이 되지 않을까 싶어."라고 밝혔다.

     

    이 어마어마한 양의 곡 중에서 멤버들이 간택한 14곡으로 구성할 새 앨범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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