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당선 이후에도 쉬지 않고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최근 초대형 허리케인 ‘마리아'로 큰 피해를 본 푸에르토리코 수도 산후안의 시장을 향해 "무능하고 부족한 통솔력"이라며 비난하는 트윗을 올려 역풍을 맞은 그는 NFL(미국 미식축구리그) 측과도 마찰을 빚었다.

최근 지원 유세 중에 불특정 NFL 선수를 가리켜 '개새끼(son of a bitch)'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는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 탓에 사망하는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자 지난해 국가 행사 때 항의하는 의미로 무릎을 꿇고 일어나지 않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쿼터백, 콜린 캐퍼닉(Colin Kaepernick)을 저격한 것이다.

이에 NFL의 전현역 선수가 캐퍼닉을 지지하고 나선 가운데, 랩퍼 제이 콜(J. Cole) 또한, 이 같은 흐름에 동참했다. 

언제나 본인의 정치적 스탠스를 확실히 해온 그는 최근 열린 덴마크 콘서트에서 "fuck Donald Trump(좆까 도널드 트럼프)"를 연호했다.

이어 그는 "빌어먹을, 우린 해외에 있고, 여러분도 이렇게 느낄 거야. 그건 존나 미친 짓이야."라며 도널드 트럼프를 비판했다.

한편, 제이-지(Jay-Z) 역시 최근 SNL 퍼포먼스 도중 콜린 캐퍼닉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하여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