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는 오늘날 랩스타임과 동시에 끝내주는 리리시스트(Lyricist)로 추앙받는다. 그런 그가 생각하는 본인의 최고 벌스(Verse)는 어떤 곡일까?

 

켄드릭이 'i-D'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DAMN.]의 수록곡 "FEAR"다. 이유는 "완전히 솔직"했기 때문이라고.

 

"그 곡은 완전히 솔직했어. 첫 벌스는 내가 7살 때부터 두려워했던 모든 것이야. 두 번째 벌스는 17살 때부터, 세 번째 벌스는 27살 때부터 두려워한 모든 것이지. 이 벌스들은 완전히 솔직하다고."

 

특히, 켄드릭은 더 나은 결과물의 완성을 위해 도움을 주는 이들이 주변에 있기에 지금의 성과를 낼 수 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작사하는 모든 결과물이 끝내줄 순 없어. 훌륭한 작사가라 할지라도 형편없는 결과물이 몇 덩어리는 될걸. 하지만 대부분 사람의 곁엔 '그것들이 형편없다.'라고 말해줄 만한 사람이 없어."

 

다행히 켄드릭 라마의 곁엔 "그건 쓰레기야."라며, 거침없이 진실을 말해주는 동료가 여럿 있다고. 그 덕에 우린 계속 그의 걸작을 만날 수 있었다. 

 

아래 링크에서 해당 인터뷰의 전문을 볼 수 있다.

 

https://i-d.vice.com/en_uk/article/j5gwk7/an-in-depth-conversation-with-kendrick-lamar?utm_campaign=global&utm_source=vicefb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