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Childish Gambino, 은퇴와 'EGOT' 자격에 대해
- rhythmer | 2018-02-01 | 5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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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계와 영화계에서 동시에 활약 중인 차일디쉬 갬비노(Childish Gambino)는 이전부터 은퇴를 암시해왔다. 정확히는 차일디쉬 갬비노로서의 활동에 국한한 것이다.그런데 최근 갬비노가 다시 한 번 은퇴 의사를 피력하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음 앨범을 끝으로 차일디쉬 갬비노 프로젝트를 끝낼 거라고.
그는 얼마 전 열린 그래미 시상식장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난 (차일디쉬 갬비노 프로젝트를) 끝내고 싶어. 지금 상황에 정말 감사하고, 또 다른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어. 하지만 난 결말이 좋아. 그것이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해고 말이야.”라고 밝혔다.
그는 이 날 “Redbone”으로 60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전통 알앤비 퍼포먼스(Best Traditional R&B Performance)' 부문을 거머 쥐었다.
한편, TV와 영화계에서 갬비노의 커리어는 더욱 대단해지는 중이다. 그는 직접 각본까지 담당한 시리즈 [애틀랜타, Atlanta]로 TV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이라 할 수 있는 '에미상(Emmy Award)'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에 많은 이는 그가 'EGOT' 클럽에 가입하게 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EGOT'는 음악, TV방송, 연극, 영화계를 각각 대표하는 4개의 시상식 '에미상', '그래미', '오스카(아카데미상)', '토니상' 모든 분야에서 수상한 사람을 일컫는다.
이번 그래미 수상으로 'EGOT' 클럽 가입에 절반을 다가선 차일디쉬 갬비노는 계속 순항 중이지만, 서두르진 않는 듯하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제 넌 오스카상을 받아야 해.’라는 말을 듣는 것에 압박감을 느껴.”라며 부담감을 토로하는 한편으로, "(EGOT 클럽이 된다면) 멋지겠지만, 그건 내 목표가 아니야. 하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렇게 되는거겠지.”라면서 여유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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