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보인 밴드'라 규정하는 힙합 그룹 브록햄튼(Brockhampton)은 엄청난 다작을 자랑한다.

 

그들은 작년 한 해에만 석 장의 정규 앨범 'Saturation I, II, III'를 발표했다.

 

무엇보다 그 모든 앨범의 완성도 또한 훌륭하다. [Saturation III]는 빌보드 앨범 차트 200에서 15위까지 오르며, 상업적으로도 성과를 올렸다.

 

그런데 아직 놀라기엔 이르다. 이들은 오는 6월에 또 하나의 새 앨범 [Puppy]를 발표할 예정이다.

 

리더인 케빈 앱스트랙(Kevin Abstract)이 트위터를 통해 밝힌대로 정말 '쇼 비즈니스계에서 가장 열심히 작업하는 밴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미 완성한 앨범이 또 한 장 있다는 사실이다.

 

원래 브록햄튼은 'Team Effort'란 제목의 앨범을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으로부터 해당 앨범은 다른 날에 발매하라는 계시를 받았다고. 그래서 이번 앨범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매우 짧은 작업 기간 끝에 발표될 [Puppy]에 과연 어떤 음악들이 담기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