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J. Cole과 Kendrick Lamar 합작 앨범, 사실상 무산
- rhythmer | 2018-05-21 | 0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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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지 못하는 힙합 팬도 있겠지만, 제이 콜(J. Cole)과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는 합작 앨범을 준비 중이었다.처음 얘기가 나온 것은 지난 2012년이다. 당시 제이 콜은 한 인터뷰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여 팬들을 흥분시켰다.
하지만 이후, 앨범에 대한 추가 소식 없이 시간은 지나갔고, 무산되는 것이 아닌가 싶었으나 2015년에 다시 힘을 실어주는 소식이 전해졌다.
켄드릭 라마가 ‘Hot 97’과의 인터뷰에서 합작 앨범을 꼭 성사시킬 거라고 밝힌 것이다.
또한, 2016년에는 켄드릭이 소속된 탑 독 엔터테인먼트(TDE)의 데이브 프리(Dave Free)와 같은 레이블 동료 앱소울(Ab-Soul)이 둘의 합작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둘의 합작 앨범은 결국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제이 콜이 이와 관련하여 라디오에서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기 때문이다.
콜은 앤지 마르티네즈(Angie Martinez)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하여 켄드릭과 오랫동안 논의해온 합작 앨범이 불투명하다고 전해 많은 팬을 실망시켰다.
그는 “우린 그저 (몇 년 전에) 몇 곡을 녹음했을 뿐이야. 아이디어가 많았어.”라면서 “앨범이라고 부를 순 없을 거야.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일이 아니야.”라며, 그들의 결과물을 발매할 계획이 없다고 인정했다.
더구나 콜은 미래에라도 이 프로젝트를 다시 하는 것에 관해 부정적이진 않지만, 팬들에게 기대를 높이지는 말라고 당부했다.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예를 들자면...지금 당장은 아니니까 말이야. 난 놀리거나 희망고문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
이 시대 최고의 랩퍼 자리를 다투는 이들의 합작 앨범을 오매불망 기다려온 이들에게는 정말 실망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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