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Janelle Monae, '범성애자' 커밍아웃에 관하여
- rhythmer | 2018-06-08 | 7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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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넬 모네(Janelle Monae)는 이번에 새 앨범 [Dirty Computer]를 발매하며 '범성애자(pansexual)'로서 커밍아웃했다.그리고 앨범엔 이 같은 성적 정체성에 근거한 주제의 곡이 다수 수록됐다.
최근 모네는 비츠 원(Beats 1) 라디오에 출연하여 커밍 아웃에 관한 심경을 고백했다. 그녀의 발언이 적잖은 울림을 선사한다.
"난 성소수자에 흑인 여성이야. 그래서 사촌이나 숙모가 '모든 동성애자들은 지옥에 갈 거야.'라고 말하는 걸 들으며, 이런 생각을 하면서 자랐어. '나 지옥 가는 거야?'"
"그건 내가 이번 앨범에서 다뤄야 했던 거야. 난 내가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했어. 그들도 날 사랑하고 아낀다는 걸 알거든."
"난 스스로 두려움보다 자유를 선택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했어. 그리고 자유가 항상 자유로운 것은 아니야. 희생이 따르는 법이거든. 사람을 잃기도 하고 말이야. 난 정직하고, 연약하고, 상처받아야 했던 나 같은 소녀들에게 확신을 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어."
아래는 관련 인터뷰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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