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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 플레이리스트] Eminem 디스에 Joe Budden, “X발 10년 동안은 내가 더 나았지!”
    rhythmer | 2018-09-06 | 1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최근 힙합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에미넴(Eminem)의 깜짝 앨범 [Kamikaze].

     

    래퍼, 미디어, 비평가를 향한 에미넴의 무차별 디스 폭격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조 버든(Joe Budden) 디스는 가장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에미넴의 레이블 '쉐디 레코드(Shady Records)' 소속이었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 버든은 지난 2017 12월에 발표된 에미넴의 앨범 [Revival]을 혹평했고, 에미넴은 이번 앨범의 수록곡 "Fall"에서 그런 버든을 강하게 디스했다.

     

    Somebody tell Budden before I snap, he better fasten it / Or have his body bag get zipped / The closest thing he's had to hits is smackin' bitches, 내가 가서 꺾어버리기 전에 누가 버든에게 좀 전해, 닥치는 게 좋을 거라고 / 그렇지 않으면, 바디 백(*시체 운반용 부대) 닫힌다 / 그가 히트와 제일 가까웠던 건 여자를 때릴 때였지

     

    현재 디스를 당한 이들이 하나둘 반응을 보인 가운데, 가장 많은 이의 궁금증을 불러모은 건 단연 조 버든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드디어 조 버든이 디스에 대한 반응을 보였다.

     

    근래 팟캐스터로도 변신하여 열렬히 활동 중인 그답게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서였다. 버든이 트위터로 공개한 방송 영상 일부: https://twitter.com/twitter/statuses/1037202826269745160

     

    "앨범을 들어봤어. 그리고 난 네가 그룹(*필자 주: 조 버든이 몸 담았던 슈퍼 그룹, Slaughterhouse)의 멤버 모두를 진정으로 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네가 우리의 역사를 안다고 생각하지 않아. 조 버든이 지금까지 해온 생각을 말해줄게. 지난 X 10년 동안 내가 너보다 더 나았어. 그땐 그렇게 말할 수 없었어. 그땐 그렇게 말할 수 없었지. 하지만 내 래퍼로서의 지능은 말이야, 난 콘텐츠 그 자체야 새끼야. 어디 말 좀 해봐. 넌 지난 X 10년 동안 더 나은 뭔가를 말한 적이 없잖아. 그냥 단어 뭉치로 된 라임만 뱉었지."

     

    이로써 에미넴과 조 버든 사이의 불화가 공식화된 가운데, 많은 힙합 팬은 버든의 발언("10년 동안은 에미넴보다 내가 더 나았다.")을 두고 설왕설래 중이다.

     

    한편, 조 버든, 킹 크루킷(KXNG Crooked aka Crooked I), 조엘 오티즈(Joell Ortiz), 로이스 다 파이브나인(Royce da 5'9") 등등 4명의 랩 괴물로 이루어졌던 그룹 슬로터하우스는 현재 잠정 해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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