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해하며 힙합 씬에 훈훈함을 안긴 릴 웨인(Lil Wayne)과 버드맨(Birdman), 드레이크(Drake)와 믹 밀(Meek Mill)에 이어, 최근 몇 년 간 급속도로 냉각된 제이지(Jay-Z)와 칸예 웨스트(Kanye West)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까?

2017년 앨범 [4:44]에 수록된 "Kill Jay Z"에서 칸예 웨스트를 비판한 제이지는 칸예 가 둘의 비프에 가족을 끌어들이면서 선을 넘었다고 말해 관계 회복이 어려울 것이란 뉘앙스의 인터뷰를 한 바 있다.

하지만 어쩌면 제이지와 칸예 웨스트도 극적인 화해를 하게 될 지 모른다. 그것도 그냥 화해가 아닌 더 큰 스케일의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

바로 지난 9월 9일, 칸예 웨스트가 트위터에 "throne2 coming soon"이라는 짤막한 문장으로 2011년 제이지와 칸예 웨스트의 합작 앨범 [Watch The Throne]의 후속작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는 제이지를 언급하지 않았고, 별다른 준비 소식이 없던 터라 제이지가 참여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올해 유난히 트위터를 통해 깜짝 소식을 많이 예고하고 그 기대에 부응한 칸예 웨스트이기에 기대를 걸어볼 만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