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힙합 씬 최고의 여성 랩스타, 카디 비(Cardi B)와 니키 미나즈(Nicki Minaj)의 불화는 올해 가장 많은 화제를 모은 뉴스다.

특히, 두 아티스트는 지난 9월에 열린 뉴욕 패션위크 현장에서 물리적으로 충돌하기까지 했다. 이 장면은 유튜브 등을 통해 전파되어 적잖은 파문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로부터 약 3개월이 흐른 지금, 당시 상황에 대한 카디 비의 심경은 어떨까?

그녀는 최근 CBS 뉴스 선데이 모닝과의 인터뷰에서 그 다툼이 불필요했으며, 사업상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불필요한 일이었어. 하지만 내가 한 일이 창피했느냐고 묻는다면, 아니. 사업상으론 좋지 않았다고 생각해. 많은 이가 '어쨌든 홍보가 되는 건 좋은 거야.'라고 말하지만, 내겐 아냐. 왜냐하면, 그건 사람들이 당신의 재능에 집중하는 걸 빼앗기 때문이야. 사람들이 당신의 재능에 신경 쓰지 않게 만든다고. 그들은 그저 자극적인 상황만을 보길 원하거든."

한편, 카디 비와 니키 미나즈의 충돌 영상이 공개된 이후, 세간에선 아직 신인인 카디의 커리어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혀 상관없이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