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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 뉴스] 푸틴 대통령, 러시아에서 힙합 엄중단속 지시
    rhythmer | 2018-12-18 | 2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1990
    년대 초반만 해도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지에서 공권력을 동원하여 갱스터 랩을 보이콧하는 사건이 있었다.

     

    유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였지만, 실은 정부를 향한 공격적이고 비판적인 가사를 제재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2018, 러시아에서 이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힙합에 대한 엄중단속을 지시한 것이다. 이유는 섹스, 마약, 시위를 조장하기 때문이라는 것.

     

    보도에 따르면, 푸틴은 내각 회의에서 "(랩을) 금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우리는 이를 이끌고 선도해야 한다."라고 공표했다.

     

    또한, 그는 "랩은 세 개의 기둥에 기반한다. 섹스, 마약, 그리고 시위"라면서 "이는 국가의 타락을 이끌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고 한다.

     

    몇 달 전에는 몇 개의 랩 공연이 러시아 당국에 의해 취소되었으며, 바로 지난 달에는 허스키(Husky/사진)란 래퍼가 정부에 비판적인 팝업 쇼를 열었다가 12일 동안 감옥에 갇히는 사건이 있었다.

     

    한편, 이 같은 조치가 알려지면서 비판적인 여론이 일자 러시아 정부는 래퍼들의 경력을 도와줄만한 방법이라면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랩 컴피티션을 주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혜택을 받기 위해선 정부가 허락하는 주제를 다뤄야 한다. '러시아 여행'에 관한 것이다.

     

    과연 러시아의 힙합 아티스트들이 어떤 식으로 이 난관을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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