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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 리드머 픽] 주간 리드머 픽, RHYTHMER PICK (2025-08-15)
    rhythmer | 2025-08-15 | 2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장르 불문) 음악이 관련된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리드머 필자들이 각자의 취향을 듬뿍 담아 선정한 추천 리스트를 공유합니다. 매주 금요일 업데이트.





    황두하 Pick: 한국 알앤비의 새로운 얼굴, 라쿠네라마

    라쿠네라마(RAKUNELAMA)는 한국 알앤비 씬에 새롭게 등장한 프로듀서 듀오다. 강민석과 김민우로 이루어진 팀은 작년 11월 "Gosu"라는 싱글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중독적인 베이스라인이 단숨에 귀를 사로잡는 이 곡은 복고적인 감성과 세련된 감각이 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노래방 영상을 패러디한 뮤직비디오도 매우 인상적이다.

    최근 발표한 첫 EP [Luchador]는 이들만의 독특한 감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네오 소울, 보사노바, 아프로비츠 등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어우르는 사운드에서 팀의 비범함이 엿보인다. 한동안 눈에 띄는 얼굴이 보이지 않던 한국 알앤비 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드는 앨범이다.
     

     

    장준영 Pick: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오희옥 지사의 "애국가"

     

    오늘로 광복 8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순국선열의 희생 덕에 자유와 평화를 이뤘고, 온갖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굳건히 하나의 나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단지 그 나라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일하지 않고 이 자리에서 이렇게 여유롭게 글을 쓰고 있음에 감사를 느낀다.


    안익태가 "애국가"를 작곡하면서, "애국가"는 현재 우리가 아는 멜로디로 불려 왔지만, 그전까지는 사람들이 스코틀랜드 민요 "Auld Lang Syne"의 선율에 맞춰 애국가를 불렀다고 한다. 광복군과 한국독립당의 일원으로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故 오희옥 지사(1926~2024)가 72주년 광복절 행사 당시에 그 당시의 "애국가"를 다시 불렀다. 몇십 번을 들어도 가슴이 미어지는 노래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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