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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 리드머 픽] 주간 리드머 픽, RHYTHMER PICK (2026-01-30)
    rhythmer | 2026-01-30 | 4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장르 불문) 음악이 관련된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리드머 필자들이 각자의 취향을 듬뿍 담아 선정한 추천 리스트를 공유합니다. 매주 금요일 업데이트.





    황두하 Pick: 오디씨, 8년 만의 내한 공연

    래퍼 오디씨(Oddisee)가 8년 만에 세 번째 내한 공연으로 찾아온다. 3월 6일 웨스트브릿지 라이브 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내한은 2015년에 발표했던 앨범 [The Good Fight]의 10주년을 기념하는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그의 오랜 파트너인 밴드 굿 컴퍼니(Good COMPNY)도 함께 할 예정이다.


    10년 전 홍대 1984에서 열렸던 첫 번째 내한 공연에 갔었던 사람으로서 오디씨의 공연은 꼭 한 번은 보기를 추천한다. 밴드 셋과 어우러지는 탄탄한 라이브는 앨범의 감동을 배가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다. 예매는 김밥레코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장준영 Pick: 말라가는 감정과 증폭되는 감흥 사이, 제임스 블레이크의 "Death of Love"

     

    제임스 블레이크(James Blake)의 "Death of Love"는 오는 3월에 발매 예정인 [Trying Times]의 리드 싱글이다. 죽음에 대한 초연한 태도를 들려준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의 "You Want It Darker"를 샘플링하여, 비유적인 표현으로 식어가는 관계를 그려냈다. 특히 레퀴엠을 연상케 하는 원곡의 분위기와 템포를 최대한 활용한 프로덕션이 현악기를 연상케 하는 블레이크 특유의 가창과 멋지게 어우러진다.

     

    곡 자체로도 좋지만, 라이브는 더욱더 좋다. 마치 사무실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과 옷차림으로 딱딱하고 건조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런던 웰시 남성 합창단(London Welsh Male Voice Choir)의 무심한 듯 꽉 찬 코러스, 그리고 음원을 능가하는 제임스 블레이크의 매력적인 보컬이 자꾸만 여러 번 반복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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