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리드머 픽] 주간 리드머 픽, RHYTHMER PICK (2026-05-22)
- rhythmer | 2026-05-22 | 3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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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불문) 음악이 관련된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리드머 필자들이 각자의 취향을 듬뿍 담아 선정한 추천 리스트를 공유합니다. 매주 금요일 업데이트.
장준영 Pick 1: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로 돌아오는 위켄드
8년 전,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로 한국에 처음 찾아온 위켄드(The Weeknd)가 올 10월에 드디어 두 번째 내한공연을 진행한다. [After Hours Til Dawn] 투어의 일환으로서 찾아올 위켄드의 위상은 8년 전과 비교하면 비교도 안 될 정도다. [After Hours](2020), [Dawn FM](2022), [Hurry Up Tomorrow](2025)로 이어지는 탁월한 앨범을 3장이나 발매했고,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현시대 최고의 알앤비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당연하게도 달라진 위상에 맞게 지난 내한을 주최했던 현대카드는 이번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로 초청했고, 장소 역시 고척돔에서 고양종합운동장으로 규모도 훨씬 커졌다.
다만 안타깝게도 인기를 공간이 받쳐주질 못했다. 현대카드 보도 자료에 따르면 예매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약 130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경이로운 인기와 함께 빠르게 양 일 전석이 매진됐다고 한다. 더구나 평일인 점을 고려한다면, 작년의 오아시스(Oasis) 내한만큼 폭발적인 관심인 것은 분명하다. 아직 5개월이나 남았지만 벌써 10월이 기다려진다!
장준영 Pick 2: 지금이 몇 년도죠...? 스티븐 산체스의 [Love, Love, Love]
2002년생의 젊은 아티스트 스티븐 산체스(Stephen Sanchez)가 바라보는 시대는 현재보단 과거를 향한 것처럼 느껴진다. 로커빌리(rockabilly)와 블루 아이드 소울, 리듬 앤 블루스와 브릴 빌딩(Brill Building) 사운드 등등, 50년대와 60년대에 주를 이룬 장르를 재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틱톡과 릴스에서 다수 사용되며 사랑받은 "Until I Found You"만 들어도 쉽게 알 수 있다. 2020년대에 발표됐다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프로덕션과 보컬, 뮤직비디오까지 과거의 향수를 듬뿍 담고 있다. 얼마 전 발매된 [Love, Love, Love]도 그렇다. 자신이 잘하는 프로덕션과 퍼포먼스로 일관한다. 팝 록 프로덕션에 소울, 두왑과 같은 음악적 요소, 의도적인 빈티지한 질감, 풍성한 성량과 긴 바이브레이션을 활용한 진한 보컬 퍼포먼스까지. 마치 과거를 현재에 가져오려는 듯한 의지가 곳곳에 가득한 재밌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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