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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 리드머 픽] 주간 리드머 픽, RHYTHMER PICK (2026-06-12)
    rhythmer | 2026-06-12 | 5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장르 불문) 음악이 관련된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리드머 필자들이 각자의 취향을 듬뿍 담아 선정한 추천 리스트를 공유합니다. 매주 금요일 업데이트.





    남성훈 Pick: 침묵하던 제이지가 프리스타일로 답하다

    디스전을 벌였던 나스(Nas)와 달리 뜸하게 활동하고, SNS도 하지 않는 제이지(JAŸ-Z)가 오랜만에 루츠 피크닉(Roots Picnic)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섰다. 마치 본 떡스 앤 하모니(Bone Thugs-n-Harmony)의 레이지 본(Layzie Bone)을 연상케 하는 아프로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그는 한 시간 반에 걸쳐 그야말로 끝내주는 공연을 선보였다.

    제이지는 공연 중 아카펠라 프리스타일 랩을 했는데, 그간 숨죽여 있던 그를 언급했던 이들을 비꼬는 내용이 가득 담겨있다. 직접 이름을 뱉지 않지만, 칸예 웨스트(Kanye West), 드레이크(Drake), 니키 미나즈(Nicki Minaj), 데이먼 대시(Damon Dash) 등이 포함됐다. 당사자라면 잔뜩 긁힐 내용인데, 일단 보자. 그리고 1시간 30분이 넘는 공연 전체 영상도 유튜브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장준영 Pick: 음악 페스티벌을 만드는 세 사람과 함께

     

    2000년대 중반부터 국내에서도 음악 페스티벌 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수많은 페스티벌이 우후죽순 생기고 없어졌다. 물론 그 사이에서도 강한 개성과 특징을 바탕으로 몇몇 페스티벌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서울 재즈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 페스티벌 시장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두각을 보이며 성장 중인 이름들도 있다. 바로 파라다이스 시티를 적극 활용하여 각국의 아시안 아티스트를 한데 모으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Asian Pop Festival), 쾌적한 실내 페스티벌을 표방하는 더 글로우(THE GLOW), 철원시와 함께 평화와 자유, 상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디엠지 피스트레인(DMZ PEACE TRAIN MUSIC FESTIVAL)이 그렇다.


    파라다이스 문화 재단에서 예술 전반적인 이야기를 쉽게 다루는 유튜브 채널 [앗, 케첩(Art, Ketch-Up)]에서, 얼마 전 '케첩토크클럽'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시작했다. 첫 시간엔 바로 아팝페와 더글로우, 디엠지의 기획자를 모아, 어떻게 페스티벌이 만들어지고, 그 만드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며 살고 있는지를 다뤘다. 요즘 어떤 페스티벌보다 호평 가득한 세 페스티벌의 기획자가 모여 진솔하고 깊은 얘기를 나눈 덕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된다. 흥미로운 점은, 세 페스티벌이 장소와 분위기, 방향성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처럼, 같은 음악 페스티벌 기획자라고 하더라도 전혀 다른 재질(?)인 점이다. 특히 각 페스티벌을 이미지화하면 떠오르는 점이 기획자의 말투 또는 성향과 왠지 모르게 잘 어울리는 것만 같은 착각도 느끼게 한다. 아무튼, 어디서 쉽게 듣기 어려운 이야기를 지금 바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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