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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 리드머 픽] 주간 리드머 픽, RHYTHMER PICK (2026-07-24)
    rhythmer | 2026-07-24 | 3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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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불문) 음악이 관련된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리드머 필자들이 각자의 취향을 듬뿍 담아 선정한 추천 리스트를 공유합니다. 매주 금요일 업데이트.

     

     

     

    남성훈 Pick: 스눕독도 전기영화를 내놓는다. 제목은 바로...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전기영화 [Michael]이 평단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흥행수익 10억 불을 돌파하며 올해 가장 성공한 영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기세를 이어가려는 듯 영화 [Michael]의 미국 외 배급을 맡았던 유니버설 픽쳐스에서 래퍼 스눕 독(Snoop Dogg)의 전기영화 [Snoop] 2027년 여름 개봉을 발표했다. 오랜 시간 준비했다고는 하는데, 아무래도 급조되고 있는 것 아닐지 우려가 있다.

     

    다만, 감독을 보면 조금 안심이 된다. 바로 힙합 팬이라면 제목만 들어도 엄지를 치켜세울 영화 [Hustle&Flow]의 감독 크레이그 브루어(Craig Brewer)가 감독을 맡았기 때문이다. 스눕 독이 직접 자신의 데스로우 픽쳐스(Deathrow Pictures)를 통해 제작에 적극 참여하기도 한다. 가장 궁금한 것은 누가 스눕 독을 연기할까인데, 시리즈 [Outer Banks]에서 주목받은 조나단 데이비스(Jonathan Daviss)로 낙점됐다.

     

     

     

    황두하 Pick: 힙합디엑스, 26년의 기록을 뒤로하고 SNS만 남기다

     

    1999년부터 26년 넘게 이어져 온 힙합디엑스(HipHopDX)의 웹사이트가 사실상 운영을 멈췄다. 2026 1월 전직 필자들은 약 20년간 축적된 기사와 인터뷰, 리뷰가 별다른 설명 없이 삭제됐다고 알렸으며, 5월에는 도메인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현재 일부 페이지는 다시 접속할 수 있지만 새로운 기사의 업데이트는 지난 4월 이후 멈췄고, SNS 계정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식적인 운영 종료 발표는 없지만, 힙합 웹진의 기능은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힙합디엑스는 빠른 뉴스뿐만 아니라 리뷰와 인터뷰를 통해 힙합의 변화와 논쟁을 기록해 온 매체였다. 따라서 이번 변화는 단순히 하나의 웹사이트가 SNS로 자리를 옮긴 일에 그치지 않는다. 오랜 시간 축적된 비평과 기록이 짧은 영상과 게시물 중심의 플랫폼에 밀려 사라지는 장면이다. 계정은 남았지만, 매체가 쌓아온 기억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리드머 또한 같은 장르를 다루는 매체이기에 오랫동안 한 장르의 기록을 축적한 공간이 이런 방식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더욱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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