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튠의 제왕 티페인(T-Pain)이 트위터를 통해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P.Y.T."를 리메이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설적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퀸시 존스(Quincy Jones)가 그의 새 앨범 [Q: Soul Bassa Nostra]에 수록될 "P.Y.T." 리메이크에 참여할 뮤지션으로 티페인과 로빈 씨크(Robin Thicke)를 뽑았다. 이번 앨범에는 탈립 콸리(Talib Kweli), 에이콘(Akon), 루다크리스(Ludacris), 쓰리 식스 마피아(Three 6 Mafia)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티페인이 마이클 잭슨의 명곡을 리메이크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자 수많은 마이클 잭슨의 팬들이 클래식을 망치지 말라는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티페인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리메이크는 마이클 잭슨이 생전에 그에게 리메이크 요청을 먼저 해온 것이라며 스스로를 방어하였다. 또한, 그는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향해 질투심 많고 존경심 없는 집단이라고 칭하며, "만일 내가 리메이크 한 노래가 싫다면 안 들으면 그만이야."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퀸시 존스 역시 빌보드지와 인터뷰를 통해 티페인을 옹호하였다. "이번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들은 각각 가장 잘 어울릴만한 곡에 투입되었지. 많은 뮤지션들이 나의 이번 작업에 참여하길 원했는데, 이는 대단한 영광이야. 그들은 모두 최선을 다했고, 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