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장의 앨범을 통해 실험적이고 탄탄한 음악성을 선보였던 듀오 몬순누이(Monsoon Nui)가 오는 11월 10일 세 번째 앨범과 함께 돌아온다. 지난 2집으로부터 2년 반 만이다.

이번 앨범은 총 두 장의 CD로 이루어져 있는데, Disc 1(16곡)에는 몬순과 누이의 목소리로 채워져 있으며, Disc 2(9곡)에는 누이의 솔로곡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몬순누이는 이번 앨범에 대해 “2년 반이란 시간동안 깍을 수 없을 만큼 깍아내어 더는 깍아낼 모서리가 없는 상태에서 발표하기로 마음먹은 결과물이며, 이것은 인간의 내·외면 세계를 갉아먹고 있는 쥐들을 쫓는 불씨를 틔우고자 하는 ‘의지’와 그 불씨가 사그라진 후에 또다시 소생하는 반복적인 세계에 대한 ‘무기력함’, 그 두 현상의 충돌이 가져다주는 권태와 죽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기사작성 / RHYTHMER.NET 토마스
- Copyrights ⓒ 리드머(www.rhythmer.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