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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플레이리스트] 100장의 앨범으로 훑는 힙합역사 [힙합열전] 출간
    rhythmer | 2011-11-18 | 5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미 힙합의 역사를 다룬 도서 [힙합열전]이 출간됐다. 이즘(IZM)과 네이버 뮤직 등 여러 매체를 비롯하여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한동윤의 이번 저서는 평소 힙합을 좋아하는 저자가 정리해놓은 100장의 앨범을 통해 30년의 힙합역사를 정리한 책이다.

    한동윤은 "힙합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역사의 면면을 훑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래핑의 기술적 발전, 신종 하위 장르의 출현, 악기의 보급에 따른 편곡 방식 변화, 프로듀서의 실험과 시도가 만들어낸 색다른 스타일의 도래 등 관찰할 지점이 많다. 또한, 심각한 폭력성에도 갱스터 랩이 인기를 끌 수밖에 없었던 상황, 사회의 모순과 불합리한 대우에 대해서는 어떻게 반응했는지, 남성 래퍼가 압도적으로 많은 힙합 씬에서 페미니즘은 전무했는지 등 음악적인 부분 말고도 문화 전반적인 범위에서 짚어 볼 점은 더 있다. 결코 쉽게 생각할 음악이 아니다."라며,

    "이 책을 구성하는 콘텐츠는 앨범이지만, 단순히 작품의 예술성을 탐구하고 찬양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티스트가 펼치는 메시지가 개개인이 살아온 처지와 깊은 연관을 맺는다는 점, 랩이 사회성을 품으며 동시대 대중의 정서를 반영한 양식이라는 점을 부각하려고 했다. 더불어 각 앨범은 힙합의 전체적인 흐름, 역사적인 순간, 여러 국면과 양상을 헤아려 보는 데 적합한 것으로 선별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리온의 멤버 나찰은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힙합이란 문화가 갖고 있는 기쁨, 슬픔, 아픔 등의 정서와 함께 기술의 발전, 장르의 다양화를 확인할 수 있다. 너른 음악적 포용력은 책을 읽는 이들에게 서구 힙합의 역사는 물론 한국 힙합이 나아갈 길에 대한 간단한 밑그림도 제시해 줄 것"이라고 추천사를 전했다. 


    목차

    1. In Tha Beginning... There Was Rap·19

       The Last Poets: The Last Poets

    2. 힙합이 메시지의 음악임을 천명한 결정적 순간·23

       Grandmaster Flash And The Furious Five: The Message

    3. 전 세계에 힙합 문화를 전파한 최초의 힙합 영화·27

       Various Artists: Wild Style Original Soundtrack

    4. 드럼 머신의 활용, 일렉트로 합 시대의 개막·29

       Mantronix: Mantronix: The Album

    5. 엘엘 쿨 제이의 출현, 뉴 스쿨 힙합의 시작·32

       LL Cool J: Radio

    6. 힙합의 대중화에 공헌한 기록의 앨범·36

       Run-D.M.C.: Raising Hell

    7. 흑인사회의 불신과 편견을 깬 위대한 백인 랩 뮤지션의 등장·39

       Beastie Boys: Licensed To Ill

    8. 회개했습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42

       Boogie Down Productions: Criminal Minded

    9. 운율의 범위를 확장한 명석한 라임·46

       Eric B. & Rakim: Paid in Full

    10. 대중성에 대한 열정과 동료에 대한 냉정 사이·49

       Kool Moe Dee: How Ya Like Me Now

    11. 힙합으로 승화한 블랙 파워 정신·52

       Public Enemy: It Takes a Nation of Millions to Hold Us Back

    12. 샘플을 잘 선택하고 그것들을 영리하게 조직한 좋은 예·56

       EPMD: Strictly Business

    13. 랩 음악의 속도 상승을 몰고 온 기폭제·59

       Big Daddy Kane: Long Live The Kane

    14. FBI도 긴장하게 한 갱스터 랩 폭주 기관차·62

       N.W.A: Straight Outta Compton

    15. 미국 시장을 공략한 영국발 샘플링 기반의 힙합·66

       Bomb The Bass: Into The Dragon

    16. 랩의 스토리텔링 기법을 구체화한 익살꾼의 모험담·69

       Slick Rick: The Great Adventures Of Slick Rick

    17. 남부 힙합을 크게 선전한 80년대 최고의 외설 음반·72

       2 Live Crew: As Nasty As They Wanna Be

    18. 힙합의 전형적 인식을 뒤집은 이채로운 족적·76

       De La Soul: 3 Feet High And Rising

    19. 인간 승리의 드라마가 없었기에 더욱 슬픈 데뷔작·79

       The D.O.C.: No One Can Do It Better

    20. 보수정권의 검열에 맞서 지핀 항거정신·82

       Ice-T: The Iceberg/Freedom of Speech…Just Watch What You Say

    21. 실력파 여성 래퍼의 강림·85

       Queen Latifah: All Hail The Queen

    22. 경쟁력을 갖춘 일렉트로 합의 총괄·88

       Whodini: Greatest Hits

    23. 아이돌 힙합 그룹의 본격 등장·91

       Another Bad Creation: Coolin' At The Playground Ya Know!

    24. 식지 않는 대중성을 검증한 팝 랩의 모범·94

       Heavy D & The Boyz: Peaceful Journey

    25. 외설스러운 가사, 팝의 정서, 하드코어 비트의 어울림·97

       Naughty By Nature: Naughty By Nature

    26. 단점을 강점으로 승화시킨 ‘메아리 랩’·100

       Nice & Smooth: Ain't A Damn Thing Changed

    27. 한인들의 공분을 산 악명 높은 갱스터 랩·103

       Ice Cube: Death Certificate

    28. 비공식 속도광, 동양 무술 트렌드세터의 인상적 첫발·106

       Fu-Schnickens: F.U. “Don't Take It Personal”

    29. 단 한 번의 엄청났던 도약, 유소년 힙합의 최고 흥행작·109

       Kris Kross: Totally Krossed Out

    30. 갱스터 랩 시대를 비집고 나온 의식 있는 메시지·112

       Arrested Development: 3 Years, 5 Months & 2 Days In The Life Of…

    31. 수많은 추종자를 낳은 신개념 라임 구성·116

       Das EFX: Dead Serious

    32. 전통과 정통에서 찾은 근사한 해답·119

       Gang Starr: Daily Operation

    33. 약동하는 비트와 포효하는 래핑, 한국어 랩의 재미까지·122

       Redman: Whut? Thee Album

    34. 아티스트란 어때야 하는가를 힘주어 말한 용감한 변신·125

       Neneh Cherry: Homebrew

    35. 크리스천 힙합의 명작·128

       dc Talk: Free At Last

    36. 록과 랩의 공통분모 소음, 청춘성, 저항성의 온전한 구현·131

       Rage Against The Machine: Rage Against The Machine

    37. 뉴 잭 스윙 힙합의 결정판·135

       Wreckx-N-Effect: Hard Or Smooth

    38. 지 펑크의 출범 선언, 서부 힙합 약진의 밑거름·138

       Dr. Dre: The Chronic

    39. 재즈와 힙합의 무결한 융화·142

       Guru: Jazzmatazz Vol. 1

    40. 음산하고 몽환적인 음악으로 전달한 대마초 예찬·145

       Cypress Hill: Black Sunday

    41. 남성들의 세계에서 살아남은 여성 힙합의 승전보·148

       Salt-N-Pepa: Very Necessary

    42. 하이브리드, 얼터너티브 힙합의 선두 주자·151

       Me'Shell Ndeg랳cello: Plantation Lullabies

    43. 합창 훅을 대중화한 동부 하드코어 힙합의 지표·154

       Black Moon: Enta Da Stage

    44. 프리스타일의 쇠퇴, 힙합화한 프리스타일의 탄생·157

       K7: Swing Batta Swing

    45. 동부 힙합의 르네상스를 몰고 온 음의 격투장·160

       Wu-Tang Clan: Enter The Wu Tang (36 Chambers)

    46. 지 펑크의 정점을 찍은 완벽한 세공·163

       Snoop Doggy Dogg: Doggystyle

    47. 비난을 이기지 못한 랩 슈퍼스타의 어설픈 변덕·166

       Hammer: The Funky Headhunter

    48. 빈민가의 엄혹한 실상을 생생하게 전달한 랩 종군기자·169

       Nas: Illmatic

    49. 지 펑크의 파급에 승차한 개량된 지 펑크·172

       Warren G: Regulate G Funk Era

    50. 드럼 위주의 방법론에서 탈피한 색다른 시도·175

       House Of Pain: Same As It Ever Was

    51. 여성 솔로 최초의 플래티넘을 기록한 비 서부산 지 펑크·178

       Da Brat: Funkdafied

    52.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실감 나는 뒷골목 관광·181

       The Notorious B.I.G.: Ready To Die

    53. 동부 하드코어 힙합의 위대한 이정표·185

       Mobb Deep: The Infamous

    54. 변방의 래퍼들을 하루아침에 스타로 만든 환상의 하모니 랩·188

       Bone Thugs-N-Harmony: E. 1999 Eternal

    55. 대중 지향 기법이 쏘아 올린 성행의 축포·191

       Fugees: The Score

    56. 속악함과 비참함이 공재한 갱스터 랩 영웅의 삶·194

       2Pac: All Eyez On Me

    57. 힙합의 제왕 자리를 예약한 실력자의 마피아 놀음·198

       Jay-Z: Reasonable Doubt

    58. 디제이 중심의 음악, 힙합의 순수성을 찾아간 노정·201

       DJ Shadow: Endtroducing.....

    59. 팝과 하드코어에 양다리를 걸친 이의 사업가적 혜안·205

       Puff Daddy And The Family: No Way Out

    60. 실험성과 신념, 인디 정신의 승리·209

       Company Flow: Funcrusher Plus

    61. 갱스터 랩 범람에서 특수를 누린 팝 랩 흥행작·213

       Will Smith: Big Willie Style

    62. 광활한 사운드스케이프를 제시한 견고한 디제잉의 향연·216

       Mix Master Mike: Anti-Theft Device

    63. 힙합의 상업화 시대에 피어난 진중한 성찰·219

       Lauryn Hill: The Miseducation Of Lauryn Hill

    64.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이룬 랩 오페라의 정점·222

       Prince Paul: A Prince Among Thieves

    65. 힙합의 댄스곡화 풍토에서 고개를 든 ‘연주 힙합’·225

       The Roots: Things Fall Apart

    66. 비트박스, 주인공이 되다·228

       Rahzel: Make The Music 2000

    67. 비트만 좋으면 그만, 클럽의 여자들은 가사를 신경 쓰지 않아·231

       DMX: ...And Then There Was X

    68. 인종차별 반대, 약자들의 권익을 옹호한 극렬 음악 보도국·234

       Asian Dub Foundation: Community Music

    69. 힙합이 계급의 음악임을 주장한 백인 래퍼의 날 선 언어·237

       Eminem: The Marshall Mathers LP

    70. 과거의 향수를 찾아간 참여형 랩 축제·241

       Jurassic 5: Quality Control

    71. 창의적 돌파력, 복잡성이 달성한 힙합 이상의 인스트루멘틀·244

       Livehuman: Elefish Jellyphant

    72. 록과 랩, 청춘의 언어, 돈이 되는 언어·247

       Linkin Park: Hybrid Theory

    73. 장르 파괴를 꾀한 힙합과 전자음악의 실험적 결합·250

       Prefuse 73: Vocal Studies Uprock Narratives

    74. 기이한 음악으로 표현한 현대사회의 삭막함·253

       Reaching Quiet: In The Shadow Of The Living Room

    75. 고전미를 복구한 변화무쌍 다종의 인스트루멘틀·256

       RJD2: Deadringer

    76. 힙합의 지나친 상업화를 꼬집은 영화, 그 사운드트랙·259

       Various Artists: Brown Sugar Original Soundtrack

    77. 힙합으로 표출한 사이키델릭 시대에 대한 향수·262

       Common: Electric Circus

    78. 힙합 스타가 될 자격을 다 갖춘 래퍼의 출세작·265

       50 Cent: Get Rich Or Die Tryin’

    79. 힙합이 블루 노트를 만났을 때·268

       Madlib: Shades Of Blue

    80. 평화의 메시지보다 더 강렬했던 유희의 언어·271

       Black Eyed Peas: Elephunk

    81. 영국을 대표하는 힙합, 그라임 확산의 촉매제가 된 작품·274

       Dizzee Rascal: Boy In Da Corner

    82. 다종 하이브리드 스타일로 달성한 상업적 성공의 신기록·277

       OutKast: Speakerboxxx/The Love Below

    83. 익살, 비판, 풍자를 묶은 21세기의 괴짜 코미디 랩·281

       Goldie Lookin Chain: Greatest Hits

    84. 뚜렷한 자기 음악, 극적인 사건, 차별화된 꾸밈으로 구한 스타덤·284

       Kanye West: The College Dropout

    85. 평범한 도시 청춘의 삶을 다룬 좌충우돌 인생극장·287

       The Streets: A Grand Don't Come For Free

    86. 힙합, 록, 소울의 퓨전 사운드 위에 밝힌 신앙·290

       4th Avenue Jones: Stereo: Evolution Of Hiprocksoul

    87. 춤의 인기와 쇠함에 따라 존망을 달리한 장르·293

       Bomfunk MC’s: Reverse Psychology

    88. The Show Must Go On

       John Cena And Tha Trademarc: You Can't See Me·296

    89. 힙합의 순결함과 정통을 노래한 21세기의 민스트럴 쇼·299

       Little Brother: The Minstrel Show

    90. 선과 악이 뒤섞인 사회를 소개한 특별한 시선·303

       Lupe Fiasco: Lupe Fiasco’s Food & Liquor

    91. 힙합의 퓨전 양상을 설명한 불안정한 소리·306

       Sa-Ra: The Hollywood Recordings

    92. 비트의 시대, ‘비트 세대’를 넘는 명쾌한 비트의 향연·310

       DJ Jazzy Jeff: The Return Of The Magnificent

    93. 고전, 계통에 대한 예의를 갖춘 소울 힙합·313

       Pharoahe Monch: Desire

    94. 퓨전의 승리, 관습 타파의 승리, 메시지의 승리·316

       M.I.A.: Kala

    95. 힙합-일렉트로니카 퓨전 트렌드의 정점에 오른 혼종 음악 파티·319

       Cadence Weapon: Afterparty Babies

    96. 리듬의 복잡화 풍조에 반기를 든 미니멀리즘·322

       The Cool Kids: The Bake Sale

    97. 수백 곡이 한 자리에, 지상 최대의 매시업 쇼·325

       Girl Talk: Feed The Animals

    98. 전쟁으로 상처받은 이의 사회적 수필·328

       K'naan: Troubadour

    99. 흥겨운 파티 음악에서 잃어가고 있는 것·331

       LMFAO: Party Rock

    100. 세계 속의 한국, 힙합 속의 한국·334




    기사작성 / RHYTHMER.NET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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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틴루이더킹주니어 (2011-12-06 15:07:10, 216.114.194.***)
      2. 88번 장난하나 ㅋㅋㅋㅋ
        차라리 가요랩퍼가 더 낫겠다 88번보다는
      1. 신숭털 (2011-12-05 11:28:31, 210.94.184.***)
      2. 음..그래도 책은 재미있을거 같음
      1. 조원희 (2011-11-22 04:05:15, 76.172.149.**)
      2. 이책을 사느니 차라리 좋은 인터넷 음악 블로그의 글들 긁어서 인쇄한 담에
        파일에 넣어 담고 다니겠습니다. 차라리 그 쪽이 양서에 더 가까울 테니까요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부족한 지식으로 리뷰쓰다가 VJ를 비롯한 여러 사람한테
        잘근 잘근 씹히고도 이즘 필자라는 타이틀을 걸고 책을 내다니... 참 웃기네요
      1. euronymous (2011-11-20 04:43:44, 183.102.139.**)
      2. 뻔한 앨범들만 있을 줄 알았더니 재미있는 앨범들이 은근히 많네요.
      1. 엄종업 (2011-11-19 23:27:52, 211.234.218.**)
      2. Izm에서 힙합앨범리뷰쓰시는 분인데 저도 좀 갸우뚱..하게 하는 리뷰가 많죠..
        흑인음악에 정통한 분의 리뷰라고 보기엔 좀 흠이 많달까...읽어보고는 싶군요 여러의미로...ㅋㅋ
      1. 김정교 (2011-11-18 20:26:52, 121.133.14.**)
      2. 1왜요?? 첨듣는 분인데??
      1. nasty (2011-11-18 19:35:35, 112.145.2.***)
      2. 한동윤 이사람 힙합 책 내는거 진짜 안부끄러울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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