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소토 유니온(Asoto Union) 건반과 프로듀서이자 현 펑카프릭 & 부슷다(Funkafric & BoosDah)의 프론트맨인 림지훈이 국내 최초로 해먼드 오르간 앨범을 3일 발표했다. 타이틀은 [Organ, Orgasm]. 말 그대로 오르간이 메인을 이루는 연주 위주의 앨범이며, 성인 무드 물씬 풍기는 앨범 커버의 완성을 위해 일본의 유명 AV배우 호죠 마키(北?麻妃)가 모델로 나서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앨범에는 다재다능한 연주자 손성제, 최근 솔로로 독립한 전 라벤타나의 보컬리스트 정란 등이 피처링했으며, 미국의 유명 인디 레이블 스톤즈 쓰로우(Stones Throw Records)의 대부분 작품을 감수한 데이빗 쿨리(David Cooley)가 그루브 홈즈(Richard 'Groove' Holmes)의 작품을 연상하며 매스터링 작업에 임했다고 한다.

한편, 림지훈이 이끄는 펑카프릭 & 부슷다는 지난 2006년 1집 [One]으로 제4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최우수 알앤비 & 소울'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