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2009 VMA이후, Kanye West의 근황은?
- rhythmer | 2009-10-16 | 0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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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예 웨스트(Kanye West)의 레이블인 굿 뮤직(G.O.O.D. Music)에 소속되어있는 아티스트 컨시퀀스(Consequence)가 칸예의 근황을 밝혔다. 칸예의 주도로 앨범 [Cons TV]를 준비하고 있는 그의 말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2009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 Video Music Awards)'의 소동 이래 수많은 말을 들었다고.
"그는 지금 잘 지내고 있다. 우리는 이틀이나 사흘에 한 번 정도 이야기를 하는데, 시상식 사건이 일어났을 때도 바로 연락을 했었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MTV는 그간 우리 굿 뮤직에게 좋은 활로를 제공해 주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던지 간에 아직도 우린 MTV를 존중하고, MTV의 역할에 찬탄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어. 우린 이제 그 일을 잊기로 했다고."
그간 인터넷에서는 칸예가 사건 이후, 인도로 떠났다는 소문이 돌아다녔다. 머리를 식히기 위해 인도 퐁디셰리 지방의 힌두교 구루인 스리 오로빈두(Sri Aurobindo)가 운영하는 피정소(避靜所)에 한 달 정도 머물기로 했다는 내용의 루머로 마침 칸예가 레이디 가가(Lady Gaga)와 함께 할 예정이었던 [Fame Kills] 투어를 취소한 후라 소문에 더욱 가속도가 붙었다.
한편, 칸예의 동료들 또한, 칸예의 행동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사건의 당사자이기도 한 비욘세(Beyonce)는 칸예가 그런 행동을 한 이유를 이해한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의도는 알고 있었다. 그는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수상 후보 명단이 발표되었을 때 그는 내게 '이 상은 이미 네가 받은 거나 다름없네.'라고 말했었지. 그리고 그들이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이름을 불렀을 때, 그는 완전히 충격받은 듯했다. 그가 무대 위로 걸어나가는 순간 내가 '안돼, 하지마!'라고 말렸지만, 그는 결국 무대 위로 올라갔고, 난 계속 '안돼, 안돼....'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마지막엔 다 좋게 끝났지. 테일러 스위프트도 말 할 기회가 있었으니까. 난 굳이 수상 소감을 말할 필요가 없었거든."
데프 잼(Def Jam)의 동료인 멤피스 블릭(Memphis Bleek)은 칸예가 잠깐 쉬는 기간을 갖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약간 정도를 벗어난 행동이긴 했지만, 그게 또 칸예답지. 예상치 못했던 바는 아니야. 그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그는 지금까지 문제없이 쭉 잘 해왔는걸. 이번 사건은 그냥 그에게 쌓여 있던 것들이 터져 버린 거라고 생각해. 사람들은 많은 걸 잃고 비극적인 일들을 겪고 결국은 통제 불능인 상태가 되어서 미쳐버리잖아. 그는 이제 멈출 때를 알게 된 것 같아. 그가 사건 직후에 제이 레노(Jay Leno) 쇼에 나와서 했던 말들을 들으면 알 수 있지. 그는 이제 알게 된 거야. '난 이제 편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 난 그의 처지를 이해해. 정말로 그는 쉴 시간이 필요해. 그는 최근 5년간 쉴 새 없이 달려왔다고."
기사작성 / RHYTHMER.NET 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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