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릴 웨인(Lil Wayne)이 영국의 유명 DJ인 팀 웨스트우드(Tim Westwood)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문신과 아이, 그리고 항상 들고 다니는 컵 등 거의 모든 주제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제일 흥미를 불러일으킬만 한 주제는 단연 앨범 이야기였다.

웨인은 현재 자신의 록 앨범 [Rebirth]와 [Carter IV], 그리고 영 머니(Young Money) 아티스트들의 컴필레이션 앨범까지 세 장의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팀 웨스트우드가 혹시 이들 중 일부가 묶여서 나오지는 않겠느냐고 묻자 위지는 "[Rebirth]가 영 머니 올스타 LP와 함께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새롭게 맞이한 식구인 드레이크(Drake)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이 친구는 정말 놀라워. 아직 (정규) 앨범을 한 장도 내지 않았지만, 수많은 아티스트에게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참여해서 최고의 벌스들을 남겨주었다. 그는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지. 난 그를 좋아해."

한편, 영 머니 레이블의 식구가 되었다가 방출당한 오마리온(Omarion)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다른 결정을 내렸어. 커리어에 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릴 때는 시간은 문제가 아니지. 사람들이 곡을 유출했다고 해서 그를 방출한 게 아니냐고 묻곤 하는데, 곡이 유출된 건 그 이후야."

제이-지(Jay-Z)의 곡 "Death Of Autotune"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는 [Rebirth 2: The Rebirth Of Autotune]이라는 앨범을 계획하겠다며, 농담을 던지고는 "오토튠의 죽음 같은 건 없어. 티-페인(T-Pain)은 내 친구라고."라며 오토튠을 옹호했다.



기사작성 / RHYTHMER.NET 박경호
- Copyrights ⓒ 리드머(www.rhythmer.net)
  모든 리드머 콘텐츠는 사전동의 없이 영리적으로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