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가 보아 온 스눕 독(Snoop Dogg)의 갱스터 보스와 핌프 이미지가 진정한 그의 모습이 아니었다면, 과연, 스눕 독의 실체는 무엇일까? 올해 발표될 스눕의 열두 번째 솔로 앨범 [Reincarnated]에서 우린 그 진실을 확인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가 이 앨범에 진짜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스눕은 MTV와 인터뷰에서 꽤 오랫동안 지난 갱스터 랩 음악에서 추구했던 것들을 (음악적으로) 삼가해왔다고 말하며, 자신은 매우 평화적인 사람이고, [Reincarnated]에서 사랑과 배려심을 가진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지난 앨범들은 자신을 진정으로 대표하는 작품이 아니었다고.

"이건 정말 특별해. 정말 정말 나에겐 특별한 프로젝트라고. 이건 진짜 나로 환생하는 것이나 다름 없어. 난 그동안 음악을 통해 드러나는 내가 진짜 어떤 사람었는지 몰랐거든. 난 아주 평화적이고, 친절하고, 사랑과 배려심을 가진 사람이야. 때때로 음악을 통해 상징화됐던 것들은 진짜 내가 추구하던 게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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