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리뷰] Eminem - Recovery
- rhythmer | 2010-06-24 | 7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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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Eminem
Album: Recovery
Released : 2010-06-18
Rating :
Reviewer : 예동현
지난해 발매된 5년 만의 복귀작 [Relapse]에서 에미넴(Eminem)은 당대에 듣기 어려운 무겁고 진중한 음악을 들려주며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Crack A Bottle”, “We Made You”, “3AM” 등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상업적으로도 충분한 성과를 거두었고 녹슬지 않은 기량은 물론, 그의 스승이자 정신적 지주인 닥터 드레(Dr. Dre)와 여전한 궁합을 감상하는 것도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에미넴은 5년의 공백 기간에 랩 게임이 겪은 큰 변화와 마주하게 된다. 힙합 음악은 에미넴의 전성기였던 2000년대 초반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양새였고 스냅 댄스와 크렁크로 대변되는 서던 랩과 일렉트로니카와 흑인 음악이 결합한 블랙-트로니카의 시대가 되어 있었다. 에미넴은 이에 더욱더 철저하게 커리어 초기의 음악 스타일로 회귀하는 결정을 내리는데, 이는 팬들과 평단의 대호평과 성공으로 이어졌다. 그런데 에미넴은 그 결과에 전적으로 만족하지는 않았던 모양이다.그와 과거에 경쟁하던 인물들은 이미 주류의 거친 파도에 휩쓸려 중심부 밖으로 밀려났고 새로운 영웅들은 에미넴이 들어보지 못한 음악 위에서 에미넴과는 다른 방식으로 리듬을 탔다. 이에 그는 [Relapse]에서 닥터 드레에게 음악적 방향 전반의 지휘봉을 넘긴 채 랩에만 집중해 과거 회귀적인 음악과 메시지로 자신의 전설이 현재진행형임을 선포하기는 했으나 같은 방법의 반복으로는 그의 전설적인 행보 역시 다른 전설들과 마찬가지로 과거 속으로 침잠해 들어갈 수도 있다고 느꼈을지도 모른다. 에미넴에게 무언가 변화가 필요한 시기가 다가온 것이다.
그는 애초에 계획했던 차기 작 [Relapse 2] 의 타이틀을 [Recovery]로 교체하고 자신의 디스코그래피에서 가장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을 불러모았다. 닥터 드레를 비롯하여 최고의 비트 장인인 저스트 블레이즈(Just Blaze), 최근 각광받는 히트메이커 보이 원다(Boi-1da), 닥터 드레의 후계자 가운데 한 명으로 주목받는 디제이 칼릴(DJ Khalil) 등등 호화 프로듀서 진과 릴 웨인(Lil Wayne), 리아나(Rhianna), 핑크(Pink), 코비(Kobe)등의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인물들을 말이다. 그 결과물인 본작은 에미넴의 커리어에서 가장 다채롭고 폭넓은 사운드 스케이프를 자랑하는 동시에 가장 트렌드와 가깝게 접근했다. 전작 [Relapse]는 그의 신화를 현재의 시간에 맞게 재현한 앨범이었다. 그렇다면, 과연, [Recovery]는 그의 야심대로 에미넴이라는 영웅이 역사에서 벗어나 현세에서 재탄생하는 앨범이 될 수 있을까?
우선 앨범의 첫인상은 역시 예상대로 에미넴의 디스코그래피 가운데 가장 버라이어티하다는 것이다. 닥터 드레의 참여도는 에미넴의 솔로 앨범 가운데 가장 적으며, 애프터매스 레이블 외부의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지만, 중구난방의 백화점식 구성이 아닌 각각 프로듀서들이 에미넴과 충분한 협력을 통해 작업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에미넴 고유의 스타일에서 크게 궤적을 달리하지는 않으면서 적절한 변화와 변주를 통해 다채로움을 가미한 이상적인 변화로 볼 수 있겠다. 그 특징이 가장 잘 나타난 트랙이라면, 역시 첫 번째 싱글인 “Not Afraid”다. 공개와 동시에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등극한 이 곡은 보이 원다 특유의 공간감 있는 리듬 트랙의 구성과 웅장하면서도 신비로운 멜로디의 구성이 돋보이지만, 디테일은 지나친 기교를 자제하고 에미넴의 선언 조의 랩을 충실히 보좌하는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고 있다. 차기 싱글이 유력한 핑크와 합작 “Won’t Back Down”은 디제이 칼릴 특유의 에스닉한 소스와 묵직한 베이스라인이 일품인 트랙으로 에미넴 특유의 록 어프로치로 이질감을 희석시키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역시 록 샘플링이 돋보이는 “Going Through Changes”는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의 “Changes”를 샘플링한 것이 인상적이다. “So Bad”의 웅장한 비트는 역시 닥터 드레만이 그려낼 수 있는 큰 그림과 적절한 디테일 속에서 에미넴의 미려한 라임이 불을 뿜으며, 오랜 시간 숙성된 최상의 조합을 과시하고 있다.
더불어 수는 적지만, 개성 있는 게스트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미 말했던 “Won’t Back Down”의 핑크는 명성대로 화끈한 에너지를 곡에 불어넣었으며, “Talkin’ 2 Myself”에서 코비는 특유의 힘이 넘치는 모노톤 보이스(?)로 곡에 더한 매력을 부여했다. 현 세대 최고의 랩 슈퍼스타 간의 조우라고 봐도 무방한 “No Love”은 앨범의 베스트 트랙 가운데 하나다. 저스트 블레이즈가 웅장한 비트를 통해 무대를 제공하고 에미넴과 릴 웨인은 그에 보답하듯 불꽃 튀는 라임 대결을 펼치는 경연장으로 청자를 안내한다. 그런가 하면, “Love The Way You Lie”에서 리아나는 에미넴의 격앙된 랩과는 대조된 톤의 애절하고도 매혹적인 보컬을 들려주며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에미넴은 사실 다른 뮤지션과 합작에서 너무 강한 카리스마와 압도적인 실력, 특별한 개성 때문에 상대 뮤지션의 빛을 다 빼앗아 버리는 것으로도 유명했으나 이번 앨범에서 이룬 유명 뮤지션과 합작에서는 적절한 템포의 조절과 협력을 통해 상호 간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했다. 이 역시 본 작의 훌륭한 성과 가운데 하나가 아닐 수 없다.
그 외에도 웅장하면서 비장한 에미넴 특유의 사이코패스적인 펑크 힙합 넘버 “Almost Famous”와 저스트 블레이즈가 제공한 또 다른 하드코어 힙합 넘버 “Cinderella Man”, 본인의 표현을 빌리면, 백인 쓰레기들의 파티로 청자들을 초대하는 에미넴 특유의 사이키델릭 클럽 넘버 “W.T.P” 역시 주목할만하다. 70분이 넘는 대장정의 마무리에서 에미넴식 희망가 “You’re Never Over”를 지나면, 맙 딥(Mobb Deep)의 해복이 프로듀스한 “Untitled”가 대미를 장식한다. 본 작은 그동안 에미넴의 앨범을 들어오면서 팬들이 한 번쯤 했을법한 상상에 대한 모범적인 답안이다. ‘이런 곡에 에미넴의 랩이 있다면 어떨까?’, ‘혹시 에미넴이라는 브랜드 자체의 매력이 희미해지지는 않을까?’ [Recovery]는 그 누구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에미넴 고유의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동시에 트렌디하고 풍성한 사운드로 그의 커리어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최상의 랩 스킬은 예전보다 더욱 화려하고 날카롭게 청자들의 고막을 파고들 뿐 아니라 메시지의 전달 방법 또한, 훨씬 세련되고 성숙하게 발전했다.
이미 전설의 반열에 올랐지만, 에미넴은 아직 그 역사의 마지막 책장을 덮고 싶지는 않은 것 같다. 이 젊은 영웅은 자신의 신화를 좀 더 크고 웅장하게 건설할 계획으로 충만하며, 그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는 것 같다. 스스로 세운 역사에서 약간의 변주를 줄 타이밍을 완벽하게 잡아내고 적절한 방법으로 실행에 옮겼다. 에미넴은 시간의 흐름에 의해 변화한 자신의 위치를 다시금 공고히 하며 그를 향한 의심에서 해방되었다. 그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증명한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에미넴은 역사상 누구도 걷지 못한 길을 걷는 위대한 뮤지션 중 한 명이 분명하다. 본 작 [Recovery]의 과제는 자신의 전설적인 능력에 대한 증명과 동시에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감각에 대한 도전이었다. 그리고 에미넴은 마치 배우처럼 이 챕터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도전자이자 챔피언인 그는 이번에도 승리를 쟁취했다.
기사작성 / RHYTHMER.NET 예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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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orious (2011-01-06 23:08:50, 115.20.134.***)
- 리커버리 의 랩핑도 좋지만
릴렙스의 랩핑도 참좋은데 말이죠..ㅎ
리커버리에서는 너무 계속 비슷한 톤으로 랩을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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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동 (2010-08-10 02:39:24, 121.130.120.***)
- Lee // 뭔가 더 설명하고 싶었긴 한데 이미 분량이 오버라 손을 못댔네요. 가사 내용으로만 리뷰 세편은 쓸 수 있는 앨범이었습니다만 걍 이전처럼 인하우스 프로덕션으로 갔다면 비트설명 자제하고 내용을 풀어서 더 강조할 수 있었을텐데말입니다.
어쨌든 가사 안보신 분들께 아주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You're Never Over는 Lee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절망적인 상황을 전제로 합니다만 그 본질적인 내용은 그 절망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을 애기합니다. 가사가 '와, 우리 사는게 좀 빡세지만 열심히 해서 다들 잘 살아보아요 ^^*'같은 희망가가 아니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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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im shady (2010-07-19 16:05:31, 220.127.25.***)
- 아 그리고요, 랩 자체에서도 라임과 플로우는 중요한데.. 이번 앨범에서 라임은 뭐 두말할 것 없었지만 플로우가 좀 아쉽네요. 랩이란 것 자체가 일차적인 의미인 가사 내용 그것을 초월해 그저 읊조리는 것 만으로도 '플로우'라는 음악적인 요소를 형성하는 것이 정말 대단한건데.. 그걸 배제할 수 없죠.
곡 전반을 지배하는 유려한 플로우가 있을 때 우리는 그걸 보고 플로우가 죽인다고 말하죠.. 라임들 중간에 껴있는 (곡 전체에서가 아니라 딱 그 부분에서만 빛을 발하는..) 플로우는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말할 수 밖에..
하지만 님 말씀 참고하면서 앨범 다시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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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im shady (2010-07-19 15:59:55, 220.127.25.***)
- 앨범을 직접 듣는 것보다 님 글 한번 읽어보는게 더 나을 정도이네요. 영어가 딸려서 가사집을 봐도 이런 의미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해할 수가 없죠. 해석본을 봐도 잘 와닿지 않는데 아름답게 설명 잘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윗님 누군가 말씀하셨듯, 힙합은 랩이다 이건 아니죠. 랩은 랩이고 힙합에선(원래 힙합은 음악이기 이전에 문화였고) MC만큼이나 중요한 게 DJ, 그리고 비트인데 그걸 간과하면 자칫 음악을 위한 음악, 빛 좋은 개살구가 되기 쉽죠.
님 말씀대로 하자면 여태껏 가장 호화로운 피처링진에 가장 화려한 비트와 보컬이... 힙합은 랩이기 때문에 다른 것이 우선될수 없다는 논리에 의해 무시되어 버리겠네요. '비트가 뽕짝이건 테크노건 교향곡이건'... 이건 거의 이 앨범을 까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원래 예전 엠 노래의 매력은 훌륭한 라임과 가사 내용도 물론이거니와 그에 뒤지지 않는 매력적인 플로우와 훅이었습니다. 이들의 완벽한 조화, 거기에다가 스토리까지 있는 그런 한편의 경이로운 서사시들을 우리는 볼 수 있지 않았습니까? 그 당시에도 엠은 진솔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엠 노래를 가사 없이 좋아하는 사람들-물론 있었겠습니다만; 그 가사를 알고 난 뒤 에미넴을 더욱 좋아하면 좋아했지 싫어하게 된 사람을 전 보지를 못했습니다. 다른 아티스트의 경우는 반대의 경우를 많이 봤죠..
그리고, 힙합 앨범을 한번쯤 사보셨으면 '인스트루멘탈' 이라고 랩 없이 비트만 있는 트랙들을 보신 적이 있었을텐데, 뽕짝이든 교향곡이든 상관 없는 부차적인 비트를 이렇게 트랙 하나를 소비하면서 넣었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물론 물론 물론 에미넴 앨범에도 인스트루멘탈 트랙이 들어있습니다만... (리커버리 라이센스반에는 없네요.)
진솔한 이야기를 훌륭한 라임과 플로우라는 틀에 담아, 그것을 비트로 멋지게 포장하는 것이 정말 좋은 힙합 음악이 아닌가 생각하는 바입니다. 이번 앨범의 비트는 두고두고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건 전혀 아닙니다.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에 치중하기 위해 비트를 놓고 랩에 전념한 건 맞지만.. 얘기가 님 글처럼 깔끔하지 못하고 두서없는 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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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치퐄 엿먹어 (2010-07-07 18:26:54, 219.251.171.***)
- 데커드님 피치포크에서 10/2.8준 거 갖고 현지 평론가니 뭐니 하는건 코미디죠
피치포크는 노이즈락이나 인디록 실험적인 븅따들 점수 많이 주기로 유명합니다. 그러니까 백인 너드 음치 박치 새퀴들한테 점수를 와방 주는 걸로요. 2000년대 근저에는 힙합도 잘 안 건들다가 요즘 들어서야 가오 좀 내고 있는데요. 얘네들이 힙합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습니까.
백인 너드 새끼들의 로파이 노이즈 인디 록 방구석 찌질 락을 주로 듣는 놈들이 어떻게 힙합을 평가합니까
소스지에서 애니멀 콜렉티브 갖고 혹평을 준다면 애니멀 콜렉티브가 병신이라고 생각이 드십니까. 소스가 병신이라고 생각이 드십니까. 나와바리가 완전히 다른 음악을 평가하는 피치폭도 존나 웃기고 그걸 현지평론가가 악평을 했다는 님의 태도도 달갑진 않네요.
소스지에서 에미넴 신보이 똥같다고 하면 어느정도 수긍하겠지만 피치퍽이 그런다면 이런 생각 밖에 안들죠. " 이 코쟁이 쌔퀴들 튈려고 환장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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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unikut (2010-07-06 17:06:43, 211.253.82.***)
- Meth님의 댓글에 공감하는 바가 많습니다. 가사를 전혀 무시하고
비트와 플로우, 라임만 듣는 건 힙합을 올바르게 듣는 게 아니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특히 엠은 평소에도 가사의 중요성을 여러번 강조
한 바 있죠. 일례로 가사는 여자 성폭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
비트는 댄서블하고 신나게 만들어서 "자기가 무슨 가사의 곡에 춤을
추고 있는지도 모르는 b***h들"이라는 말을 종종 했었죠.
하지만 '힙합은 비트가 아니라 랩'이라는 표현은 조금 위험합니다.
애초에 힙합이라는 장르가 디제이들이 만든 브레익비트에서 출발
했기 때문에 '힙합'이라고 얘길 한다면 당연히 우선은 비트입니다.
인스트루멘틀 힙합이나 앱스트랙 힙합 등등 여러 비트메이커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우리는 '이건 랩이 없기 때문에 힙합이 아니다'
라고 할 수 없는 이유가 그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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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 (2010-07-06 10:38:14, 118.176.115.***)
- zz님, "막귀군 ㅋㅋㅋㅋ 가서 가요나 들으셈"
라는 부분에서 이미 zz님의 수준이 들어나요.
가요들으면 막귀고 힙합들으면 황금귑니까 헐..
가요에도 완성도높은 좋은곡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소수의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곡보다 다수의 대중들을 만족시키는 곡을
만드는게 더 어렵습니다.
오히려 편곡이나 멜로디, 구성, 사운드 같은 면만 따지고 보면
언더그라운드 힙합보단 가요쪽이 훨씬 완성도높은 훌륭한 곡들이 많죠.
잠깐 얘기가 딴데로 샜는데 아무튼 가요를 무시하는 발언은 무식한 소립니다.
그렇게 음악에 대해 많이 이해하신 분이라면 절대 가요를 무시하실순 없을텐데요.
그리고 제발 자신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윗분들이 지적해주시면 딴소리나하시고
의미를 알수없는 문장만 툭 던지고 가시니 원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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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 (2010-07-05 12:13:32, 121.166.235.**)
- 드디어 비평다운 비평이 나오네. meth님말에 90% 공감합니다.
요즘 트렌드에 비춰봤을때 비트의 비중을 무시하지는 못하지만
에미넴같은 리릭컬엠씨는 여전히 가사로 큰 평가를 받죠.
특히 you're never over에서 i love you doddy라고 외치는 엠의 목소리는
정말 진심이 느껴졌음. 그걸듣고도 센세이션을 겨냥했을수도 있다니 뭐니
좀 안타깝네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세상사람 누구말도 믿을수 없는데.
25 to life에서 fuck you hiphop은 뒷통수 때리는 한방이었음.
어설픈 허접 동음이의어 나열해놓고 펀치라인이라고 떠드는것보다
이런 한방이 훨씬 강한 "punch" line이 아닐까 생각함. 딱 세 마디.
멋드러진 비유나 상징없이 직설적인 이런 표현이 오히려 더 강렬한 "line"이
될수있다는걸 보여줬음.
뭐랄까 예전 드라마 온에어에서 고 박용하씨가 송윤아에게 캐릭터들을 재밌는 상황에
넣기만 하면 밥먹었니 같은 말도 충분이 명대사가
될수 있다는 말을 했었는데 그거랑 비슷한 상황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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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M (2010-07-05 03:53:18, 218.37.196.***)
-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다만, '듣는 사람에게 자신의 인생을 통째로 여과없이 전하는 이런 랩이 담겨있다면 비트가 뽕짝이건 테크노건 교향곡이건 무슨 상관입니까. 무슨 비트 위에 담겨있어도 이런게 훌륭한 힙합인 겁니다.'
이 부분은 좀 의견이 다릅니다. 물론 랩도 중요하지만, 랩 자체가 더 중요했던 건 90년대 초반 정도까지의 올드 스쿨 떄였고, 이후부터는 비트의 완성도도 떼어놓고 생각할 순 없게 됐죠.
그리고 전체적인 딜리버리도 중요하지만, 라임 배열이나 적재적소에 박아넣으면서 워드 플레이하는 것도 충분히 평가 잣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요소가 서로 상호작용을 해야 좋은 랩이 아닐까요. 에미넴이 인정받는 게 바로 이 두 부분이 다 뛰어나기 때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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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th (2010-07-04 23:04:55, 99.237.208.**)
- 일렉이라면 모르되 힙합에서, 특히 힙합 내에서도 flo-rida, t-pain처럼 비트빨, 오토튠 멜로디빨로 승부보는 랩퍼가 아닌 Lyrical Content로 승부보는 Lyricist 스타일의 에미넴 같은 Emcee의 신보라면 분명히 가사가 앨범을 평가하는데 큰 잣대가 될 수 밖에 없죠. 그런데 가사는 알아듣지 못하고, 번역본 찾아보지도 않고 랩은 대충 플로우와 라임 어디어디 박았는지만 듣고 *좋네, 안좋네 정도로 평가하고 나머지는 비트 위주로 들으니까 이번 앨범을 이해 못하는 겁니다. 댓글 다는 몇몇 분들 뿐만 아니라 리뷰 자체에서도.
왜 '이해를 못한다'라고 말했느냐. 그건 가사 안에서 에미넴 자신이 이번 앨범의 방향성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 자신의 행보에 관해 밝혔는데 아무도 그에 대해선 말하지 않기 때문이죠. 자꾸 모두들 비트로만 힙합을 평가하려고 하니까 큰 줄기를 놓치는 겁니다. 힙합은 비트가 아니에요, 힙합은 랩입니다.
'25 to life'
이 곡은 마치 피타입이 힙합을 버린 것과 같은 충격적 선언입니다. 곡의 초반부터 중반 부분까지 이곡은 마치 kim에게 보내는 또다른 diss곡 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종반에 에미넴은 'fuck you hip hop'이라고 말하며 이 곡을 완전히 upside down 뒤엎어 버립니다. Lyrical적으로 봤을때 이건 정말... 천재적이라고 밖에 볼 수가 없어요. 한번 들었다가 대충 킴 노래네.. 하며 듣다가 엔딩을 듣곤 다시 한번 듣게 되는 곡입니다. 다시 들을때는 같은 곡인데 완전히 다르게 들리죠. 이런게 에미넴이 one of the greatest emcees인 이유인 겁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 '힙합'이란 테두리를 벗어나 더 이상 멍청한 beef나 battle에 엮이지 않고, 약 끊고 헤일리와 함께 행복하게 살며 앞으론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하겠다 - 이게 이 앨범의 가장 큰 선언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리고 'you're never over' 이 곡도 정말 가사를 보면 에미넴의 진심이 절절하게 묻어나와 이 곡 만들면서 울었겠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에요. 처절하게 진실합니다. 이런게 Emcee인 겁니다. 듣는 사람에게 자신의 인생을 통째로 여과없이 전하는 이런 랩이 담겨있다면 비트가 뽕짝이건 테크노건 교향곡이건 무슨 상관입니까. 무슨 비트 위에 담겨있어도 이런게 훌륭한 힙합인 겁니다.
25 to life, you're never over - 제 기준, Lyrical한 기준에선 정말 훌륭한 곡들입니다. 번역판 읽어보시고 다시 한번 들어보세요. 에미넴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 그걸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비트 쿵짝쿵짝만 듣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앨범에 대해 논할 자격이 없습니다. 특히 이번 앨범처럼 비트메이커로서 참여하지 않은 작품이라면 더더욱 가사에 중점을 둬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MMLP 시절, EMINEM SHOW 시절만큼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여전히 에미넴은 에미넴입니다. 그리고 말이죠, 게시판에서 반말하기 시작하면 육두문자 난무하는건 시간문제입니다. 글, 좀 깨끗하게 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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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df (2010-07-03 20:00:57, 222.121.211.**)
-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요. 앨범 한 장 듣고 가볍게 자기 생각 밝히는 자리에 쓸데 없는 자존심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네요.
제가 보기엔 지금, 누구의 생각이 맞느냐 틀리느냐 하는 것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는 생각들을 서로서로 인정할 수 있느냐 없느냐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핏대 세워 가며 싸워 봤자 막말로 에미넴이 볼 것도 아닌데 지나친 감정 싸움으로까지 번지는 건 좀 보기 그렇네요. (특히 zz라는 사람은 정말 꼴불견이네요.)
다른 사람들 모두가 자신과 비슷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우기지 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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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커드 (2010-07-03 04:02:51, 211.117.84.***)
- 현지 평이 다들 엄청나게 좋다는 얘기에 그렇지도 않다라는 얘기를 했을 뿐입니다. 롤링스톤스나 NME 등에선 괜찮은 앨범이라고 평을 해놨다는 거 저도 압니다. 다만 그렇게까지 극찬도 아니라는 것도 분명합니다. 특히나 제이지 블루프린트 드립은 그야말로 어이가 없을 정도네요..
아무튼 전 이번 앨범에서 엠이 진정성이 보여줬니 하는 말은 정말 웃긴 얘기 같아요. 나름의 심경 고백이 곧 진정성이라는 도식은 전혀 논리적이지도 않고 아예 말도 안 되잖아요. 그리고 그것이 진짜인지, 혹은 그저 일종의 센세이션을 위함인지 전혀 알 수 없는 노릇이니까요. 우리가 엠이 아닌 이상 말이죠.
사실 엠은 센세이션을 더 중시하는 캐릭터였고, 그 안에 자기 안의 분노와 욕망을 잘 담아왔었죠. 우리는 대부분 엠의 그런 막나가는 캐릭터에서 대리만족을 느꼈고, 또 통쾌함을 느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힙합계에 있어서 엠은 정말 신선한 캐릭터였습니다.
그래요. 한가지 모습을 끊임없이 유지한다는 건 보는 사람에게나 그 캐릭터를 연기하는 사람에게나 분명 지루하고 피곤한 일입니다. 그래서 변화라는 걸 양자 모두가 요구하곤 하죠.
그 과정에서 무수한 시행착오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런 시행착오 끝에 새로운 걸작을 내놓을 수도 있거죠. 나스가 그랬고, 제이지도 그랬고, 뭐, 그린데이도 그랬고, 클린트 이스트우드도 그랬고, 현재 각 분야에서 자기자리를 확고하게 만든 거의 모든 아티스트들이 그랬습니다.
저는 이번 앨범 또한 엠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엠을 응원하는 팬의 입장에서 이런 시행착오 속에서 엠의 희망적인 모습을 발견할 땐 기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땐 실망하기도 하죠.
다만 이번 앨범에서 가장 기분 나빴던 건 전작을 스스로 깠다는 겁니다. 이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건 책임 회피인 동시에 스스로 무덤을 파는 행위입니다. 전작을 좋게 들은 저 같은 리스너들을 모두 바보로 만드는 거 아닙니까? 아니 그렇게 전작이 싫었으면 왜 보너스곡 몇곡 더 넣어서 또 냈답니까? 그 몇 곡이 앨범에 대한 인상을 완벽히 바꿔준답니까? 이런 거야 말로 정말 진정성이 없는 행동들 아닐까요?
그리고 엠은 지금 뒤를 돌아보며 징징거릴 때가 아닙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자기반성은 오히려 독만 된다고 전 생각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엠도 인간인 이상 실수를 할 수도 있는 거고, 그런 실수가 엠이란 사람을 좀더 인간적으로 만들어주기도 하죠. 그리고 사실 인간, 엠도 꽤 흥미롭습니다.
음악 자체에 대한 평가는 안 하겠습니다. 최근 들어 더욱 확실하게 느낀 거지만. 음악은 철저히 주관에 의해 평가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평이란 게 곧 그 사람의 취향을 드러내는 것 이상은 아닌 것 같아요.
여기다 자기 취향에 대한 고백을 하는 건 자유입니다.
그리고 그 취향이 일종의 신념이 되어 다른 사람들과 다툼을 벌일 수도 있겠지요. 그건 아주 자연스러운 거죠.
솔직히 전 취향 혹은 신념 끼리의 싸움이 매우 재밌네요.
근데.. 너무 한쪽만 까이는 건 좀 보기 그렇지 않나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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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7-01 18:48:57, 222.121.211.**)
- zz님
어떻게 하면 에미넴의 진정한 팬이 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에미넴의 진정한 팬은 zz님만 있는 건 아니지요. 그쵸?
팬의 입장으로서 앨범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할 수 있는 자유는
zz님에게도 물론 있어요.
허나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리는 이런 곳에서는
아무리 자기 생각이라고 해도 그렇게 무책임하게 툭 던지고 가 버리면
보는 사람들은 눈살을 찌푸릴 수밖에 없겠지요.
zz님은 리커버리가 릴랩스보다 더 좋다는 말을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는 거지요? 그래서 댓글들이 여기까지 온 것 같은데...
까짓 거 그런 건 그냥 타인의 취향이겠거니 하며 너그럽게 넘겨 버리고
zz님은 zz님이 좋아하는 앨범을 들으시면 됩니다.
한 앨범이 다른 앨범보다 우위에 놓여야 한다고 증명해야 하는 이유가 어디있나요?
릴랩스가 리커버리보다 나은 앨범이라고 우리 모두가 믿어야 하는 이유가 어디 있나요?
사람들이 다양한 만큼 다양한 생각들이 존재하는 겁니다.
서로 서로 생각하는 것이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는 건 사실 굉장히 재미나는 일인데
zz님에겐 그게 시비 거리가 되는 모양이네요.
날씨도 더운데 우리 그러지 맙시다.
릴랩스가 리커버리보다 더 좋은 앨범이라는 걸 증명해낸다고 해서 사는 게 더 행복해지는 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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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튜드 (2010-07-01 18:31:09, 110.12.31.**)
- "아마존 포럼이나 리뷰 의견이 이러이러하니 Recovery > Relpase 라고 그냥
받아들여라" 라고 말하려고 언급한 게 아니라,
님이 이 리뷰란에 쓴 글들 죽 보면 '우매하지 않고 진정한 팬이면 Relapse >
Recovery라고 당연히 생각할 수밖에 없다'는 식의 희한한 사고를 갖고 계시
길래 그것에 대해 반박하려고 제시한 건데요.
대체 어떻게 글을 읽으면 아마존 리뷰나 포럼 그냥 따르라는 식으로 이해합니까 -_-???
글고 Relapse > Recovery 라고 님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는 자유 맞고요.
맞는데요.
우매, 진정한 팬 운운해 가면서 글을 끄적이니까 저를 포함해서 몇몇 사람들한
테 반감 사고 있는 겁니다.
이해 안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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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튜드 (2010-07-01 18:08:49, 110.12.31.**)
- 그럼 자기의견 굽히시지 마세요. 그건 지극히 본인 자유인데,
"진정한 팬이고 우매하지 않은 리스너라면
무조건 Relapse > Recovery로 생각해야 한다"
이런 식의 사고를 드러내는게 참 어이가 없습니다.
당장 해외 아마존 리뷰나 포럼 대충만 훑어봐도
에미넴 골수 팬으로서 이번 앨범 대만족이었다,
Eminem Show 이후로 처음 만나는 '제대로' 된 앨범이다 이런 말들 많은데,
이 사람들은 zz님보다 에미넴 덜 듣고 덜 좋아해서 이렇게 생각할까요?
"Relapse > Recovery인데 이걸 몰라주는 우매한 사람들이 많아 슬프다"
이런 소리는 개인 블로그나 일기장에나 가서 끄적이십쇼.
구사하는 어휘 수준을 보니 별로 먹힐 것 같지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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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커드 (2010-07-01 06:07:47, 211.117.84.***)
- ..Eminem spends nearly half of Recovery insisting he's the best rapper alive, but for the first time in his career, he actually sounds clumsy...
나름 해외에선 유명한 음악웹진 평에서 따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이 사이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건 그렇다 치자고요. 그런데 현지에서도 좋은 평이라니요. 엠 최악의 앨범이라고들 합디다.
뭐, 음악 평론이 다른 쪽보다 주관적인 것도 사실이지만, 이렇게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걸 보면 좀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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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요 (2010-06-30 12:56:05, 121.166.234.***)
- 새로운 스펙트럼을 발산했다는 시도뿐만 아니라 그 시도가 성공적이었기때문에 여기저기서 호평받고 있는겁니다. 현지에서나 한국에서나 대부분이 새로운 시도가 잘 맞았다고 평가하고 있는데 자기 혼자만의 생각으로 그렇게 단정해버리면 안되죠. 그리고 we made you가지고 어느정도 선전했다고 보신다니 참. 릴랩스 앨범자체는 어느정도 호평받았지만 위메이드유만큼은 큰 결점으로 평가받았었습니다 에미넴 본인도 그때로 돌아가면 절대로 we made you를 싱글로 안냈을거라고 실수였다고 인정할만큼 최악의 트랙이었는데.
그리고 크랙어 바틀같은 경우도 싱글1위오르고 빌보드도 이제 그닥 믿을게 못된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그닥 평이 좋았던 싱글은 아닌데.. 그나마 비트가 죽여줬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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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ady (2010-06-25 08:46:02, 121.166.234.***)
- 에미넴 커리어의 진정한 전환점이 되는 앨범같네요. 지금까지의 에미넴과는 확실히 다른 앨범. 이번앨범이 그간 에미넴의 매너리즘적인 요소를 상당부분 해소해준 돌파구였다는 생각이 들구요. 랩이야 언제나 쩔었기땜에 별 놀랄건 없었지만 에미넴에겐 다소 낯선 비트들이 정말 좋은 선택이었던것같음. 넓어진 콜라보관계도 앨범퀄리티를 한층 높인거같구요. 트렌디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여전히 자신만의 진중한 음악적 세계를 구축하는 에미넴은 정말 영리한듯. 가사도 죽여줬고. 어차피 클래식이란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평가받는것이기때문에 당장은 판단하지 못하겠지만 아마 10년후에 이 앨범을 들으면 명반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거같습니다. 아무튼 이앨범의 의미는 상당히 큰거같네요 에미넴의 한계를 더욱 넓힌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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