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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리뷰] 산이 - Season of Suffering (고난의 시기)
    rhythmer | 2017-02-03 | 30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Artist: 산이(San E)
    Album: Season of Suffering (고난의 시기)
    Released: 2017-01-23
    Rating:
    Reviewer: 이진석









    산이는 그동안 음원 차트에서 증명된 MC몽과 프리스타일 류의 단순하고 노골적인 스타일의 랩 음악을 통해 음원 강자로 부상했다. 대신 힙합 아티스트로서 정체성은 견고히 이어지지 못한 채 균열되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첫 정규 앨범 [양치기 소년]을 빌어 힙합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쌓고자 했으나 랩 실력에 비해 터무니없이 허술한 완성도로 마감되어 또 다시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그로부터 약 2년여가 지나 발표한 EP [Season of Suffering (고난의 시기)]는 여러모로 전작과 비슷한 의도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장르 씬에서 위상을 회복하려는 의지를 전면에 드러낸 이번 EP는 마치 [양치기 소년]에서 차트 노림수를 떼어내고 만들어낸 축소판 같다. 그만큼 앨범에서 산이는 진중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르적인 색채를 내세우며,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커리어를 변호하는 데 집중한다. 그리고 이렇듯 자신의 행보에 정당성을 부여하고자 취한 전개방식은 전작과 매우 유사하다. 시작하자마자 자기비하를 기믹 삼아 헤이러(Hater)’를 조롱하다가 마지막에 이르러 본인의 행보를 항변하는 구성이다.

     

    [양치기 소년]에서 “#LuvUHater”부터 성공하고 싶었어로 이르렀던 방식이 본작에선 “I Can Go All Day”부터 “Ready-Made (Marcel Dunchamp)”로 이어지며 반복된다. 드러나는 허점 역시 전작과 동일하다. 캡틴 아메리카의 대사(‘I can do this all day’)를 인용한듯한 제목의 “I Can Go All Day”를 비롯한 앨범 곳곳에서 그가 자신을 향한 시선에 대응하는 이중적인 태도는 떨어지는 곡의 완성도와 맞물려 호소력을 갖기보다 자기기만으로 느껴진다. 음악적, 서사적 견고함이 갖춰지지 않은 채 차용한 진중한 컨셉트의 캐릭터는 어색함만 가중할 뿐이다. 특히, 이 같은 단점은 초반부 트랙들에서 두드러진다. 묵시록적 분위기를 전혀 살리지 못한 서울, 소돔의 120과 약물중독 기믹을 씌웠지만, 부족한 연출력이 몰입감을 앗아가는 카운셀러가 그렇다.

     

    마지막 보루였던 랩에서도 아쉬움이 적잖다. 과하게 음절을 욱여넣다 보니 성급한 인상이 앞서고, 곳곳에 톤의 변화를 준 부분에선 분위기 전환보다 산만함이 더해진다. 자연스레 산이의 큰 강점 중 하나였던 효율적인 라임 배치를 통한 차진 박자감은 찾아보기 어렵다. 더불어 그의 랩이 가장 돋보일만한 프로덕션의 나쁜X (Bad Year)”“I Am Me”에서조차 전자는 해맑게 뱉어내는 여성혐오 가사와 후자는 무지함에서 비롯한 양비론적 가사만이 공허하게 맴돌 뿐이다. 그나마 준수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건 유연한 플로우 운용이 비트, 보컬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Lost in Myself”정도다.

     

    산이는 여전히 장르 아티스트로서 끈을 놓지 못하는 듯하고, [Season of Suffering (고난의 시기)]는 그를 향한 시선을 뒤집기 위해 여러모로 신경을 기울인 흔적인 역력한 결과물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전작의 실패를 그대로 답습한 작품으로 남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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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ipxxxtentacion (2022-05-07 14:45:48, 39.115.95.**)
      2. 진짜 페미년들 ㅈㄴ많네
      1. tnwnstlfghk (2020-06-07 17:47:38, 112.140.223.**)
      2. 여혐 가사 존나 많은 외힙은 관대하면서 이 앨범에는 여혐 어쩌구 하면서 까고, 본인의 내적 갈등과 성찰, 깨달음이라는 진부하지만 확고한 앨범 유기성을 서사적 허점 뭐라 하면서 까고, 라임 배치랑 찰진 박자감 어쩌구 까는데 ㄹㅇ 앨범 들은 거 맞냐;; 적어도 박자감으론 까면 안 될 텐뎈ㅋㅋㅋㅋㅋㅋ 글 천천히 읽어보면 딱히 제대로 된 근거 없이 까고 싶어하는 글임이 보임. 방구석 평론가로 인생 허비하지 말고 음악 들으면서 즐기기나 하길
      1. 이승학 (2017-03-07 01:02:42, 125.132.100.**)
      2. 리드머는 그래도 정상적인 생각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다행이네요. 페미니즘에 대해서 얘기하는 게 과도하게 수사적이거나 추상적으로만 느껴지는 분들은 논리적 사고력이 빈약한 것인지 공감능력이 결여 되어 있는 것인지...
      1. pusha (2017-02-08 20:47:14, 1.237.58.***)
      2. 알고보면 산이보다 매드 클라운이 더 쓰래기임
        쇼미더머니2에서 페이크 잡는 리얼랩퍼 연기하면서 리얼힙합 코스프레 하다가
        돈줄 좀 꼬이니까 걍 한순간에 발라드 힙합으로 노선 갈아타버림.. 헐
        하는짓이 저 지랄이니까 쇼미5 나와서 콰이엇한테 병신 취급 당하지 ㅋ
      1. placebo (2017-02-08 16:18:42, 125.133.41.***)
      2. 댓망진창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ins 님 말대로 달을 가리키면 제발 달을 보세요

        아, 그러니까 mins님 비롯해서 이게 왜 여혐이냐 하는 사람들 들으라고 하는 말이에요
      1. 랩퍼엔 (2017-02-06 22:27:53, 180.224.166.**)
      2. I Am Me 코러스에서 켄드릭라마의 I 의 코러스가 들리는 듯한 것은 나뿐인건가요
      1. museisee (2017-02-05 05:03:09, 124.61.209.**)
      2. 리뷰에서까지 여혐타령하고 있네. 지긋지긋하네요.
      1. flee (2017-02-04 22:31:12, 211.246.69.***)
      2. 앨범커버 되게 구리네
      1. 이지훈 (2017-02-04 21:50:42, 163.152.3.***)
      2. 머단하시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다하다 일본여자를 끌고와서 한국여자들이 여성인권 이야기하는게 피해자 코스프레란다 ㅋㅋㅋㅋ
        한국 페미니스트들이 세계적으로 욕먹는다는 뇌내망상도 오지셨구요 ㅋㅋㅋㅋ
      1. 이지훈 (2017-02-04 21:48:11, 163.152.3.***)
      2. detox/
        자기가 겪는 부조리, 불합리, 사회적 억압을 표현 못하고 사는게 남자보다 더 강해서 그런거라고 생각되세요??? 님 같은 생각하는 사람들 덕분에 병영문화가 아직도 막장이고, 기업에서도 윗사람이 까라면 까는 거군요.
        헬조선 만들기에 앞장서는 분의 어처구니 없는 궤변을 듣고 불알을 탁치고 갑니다.
      1. 이지훈 (2017-02-04 21:45:53, 163.152.3.***)
      2. detox/
        여성인권 측면에서 우리나라보다 더 막장이거나 또이또이한 일본이랑 비교해서라도 한국여자 욕을 하고 싶으세요? ㅋㅋㅋㅋㅋㅋㅋ 안 쪽팔리세요??
      1. detox (2017-02-04 19:54:39, 1.237.58.***)
      2. 근뎅 한국 여자들이 옆나라 일본 여자들에 비해 좀 비정상적으로 드세게 페미를
        외치는건 사실임.. 나 일 관계로 나고야에서 4년간 살아봐서 아는데 일본여자들?
        자기 내적 고민같은거 앵간해선 목에 칼날이 들어와도 절대 누구에게도 쉽게
        표현 안함~ 어떤의미에서 일본은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훨씬 강한거같음.
        반면 한국 여자들은 그냥 겉으로만 드세게 보일뿐 속은 그냥 헛물..
        그러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는 또 기똥차게 잘하지.. 이러니 한국 페미니스트들이
        세계적으로 욕먹을수밖에~
      1. 이지훈 (2017-02-04 19:19:14, 163.152.3.***)
      2. 한국형 페미니즘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한국형 페미니즘의 문제점이라고 신나게 까는거 다른 나라 페미니스트들도 똑같이 듣는거 알아요? 그니까 페미니즘이 싫으면 페미니즘이 싫다고 해요. 괜히 "나는 페미니즘은 좋아하는데 한국형 페미니즘은 싫어" 같은 멍청한 소리하지 말고. 누가 보면 페미니즘 전공해서 석박사 하신줄 알겠네요.
      1. 이지훈 (2017-02-04 19:17:20, 163.152.3.***)
      2. 여기가 헬조선인 이유는 님같은 사람들이 타인이 느끼는 고통에 지극히 무심하고
        그런 고통을 호소하면, 문제가 될 게 아닌데 문제 삼는다고 깔아뭉게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인식되어서 제도적으로 도움을 주면 역차별이라고 부들거리기 때문이랍니다.
        베테랑에서 조태오가 그러잖아요? 문제를 삼지 않으면 문제가 안되는데 문제 삼는다고.
        님이 여성인권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취하는 태도가 딱 그래요. 이야기하는 사람은 괴롭고, 불편해서 문제를 삼는데, 거기다가 대고 문제 삼을게 아닌데 문제 삼는다고 비난하는 꼴.
      1. 이지훈 (2017-02-04 19:14:14, 163.152.3.***)
      2. miNs/
        님이 보기에 배운 사람들이 온건한 논조의 페미니즘을 넘어서 좀더 과격한 논조의 페미니즘에 까지 지지와 동조를 보이는건 실제로 한국에서 여성들이 처하는 상황이라는게 매우 심각하기까지 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요.

        그러니까 자기가 멍청하고, 여성들 입장에서 일상적으로 느끼는 경험에 전혀 공감하지도 못하고 그럴 감수성도 없다는거 여기서 그만 자랑하시고, 자기가 공감 못한다고 공감하는 사람들보고 "속내는 누구보다도 꼴마초 성향으로 가득찬" 남자들이라고 매도하면서 님하고 같은 수준으로 끌어내리지 마요.
      1. 이지훈 (2017-02-04 19:09:13, 163.152.3.***)
      2. miNs/
        여성 우월주의 라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면 여성우월주의가 아닌가요?
        계속 "자기가 속한 커뮤니티" 이야기하는데, 그 커뮤니티가 무슨 설문조사해서 남녀 반땅 딱딱 갈라놓은 것도 아닐테고 한국에서 대부분의 커뮤니티는 기본적으로 남초 성향이 강합니다.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싶겠지만 여초라고 아예 대놓고 여자들 위주로 하는 커뮤니티 아니면 여자들이 그런 커뮤니티에 여성성을 갖고 참여하지를 않아요. 님같이 무슨 문제제기를 해도 바들바들하면서 "여성우월주의", "한국형 페미니즘" 타령하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1. 이지훈 (2017-02-04 19:04:43, 163.152.3.***)
      2. miNs
        한국에서 여성 인권 부르짖는 인간들 중 제대로 된 사람을 단 한명도 보지 못했다면
        그건 님이 꼴마초에 여성 인권 문제에 무지해서라고 생각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냥 여성 인권이니 뭐니 신경 안쓰고 평소처럼 살고 싶은데 자기 불편하게 하니까 거기다가 "한국형" 페미니즘이라고 갖다 붙이고는 "아 나는 페미니즘은 존중하는데, 한국형 페미니즘은 존중 안해" 같은 멍청한 소리하는거 너무 구역질 나네요.

        님같은 사람들이 항상 하는 소리가 "한국형 페미니즘"인데, 세계 어느 나라나 님 같이 페미니즘이 뭔지도 모르고 공부하기도 싫고 자기 불편하게 만드니까 욕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다들 자기 나라 페미니즘을 그런 식으로 까요.
      1. miNs (2017-02-04 08:06:02, 221.156.220.***)
      2. Fukka/
        님한테도 딱 한국형 페미니즘에서 보이는 대표적인 특질이 보이네요.
        "넌 몰라, 넌 배워야 해, 내가 옳아"
        패미니즘 존중하는데요.
        한국형 페미니즘은 절대 존중 못해요.
        전 한국에서 여성 인권을 부르짖는 인간들 중 제대로 된 사람을 단 한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만 하는, 지 잘난 맛에 궤변만 늘어놓는 곽정은 같은 인간이나
        뻘짓만 주구장창 해대는 대한민국 여성부나, 이들을 적극적으로 변호해주는 꼴마초들만 보일 뿐.

        근데 말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달을 가리키면 달만 봐서 헬조선 된 거 모르세요?
        ->멍청한 제 두뇌로는 도대체가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달을 가리키면 달을 보라, 는 의미는 무비판적으로 상대방의 주장을 수용하라는 게 아니라
        손톱에 묻은 작은 때를 보면서 호들갑 떨지 말고 그가 말하고자 하는 논지를 보라는 건데요.
        저 말을 쓰는 사람 중 전자의 뜻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보지 못했는데
        님이 속한 커뮤니티는 워낙 대단하신 분들이 많아서 제 주변과는 상당히 다른가 봅니다.

        달을 가리키는데 달을 보지 않는 태도는 이번 표창원 누드화 논쟁에서도 보이죠.
        레토릭에만 함몰되어서 그놈의 젠더 문제만 등장하면 다른 모든 이슈와 논의는
        다 빨려들어가 소멸해버리는 블랙홀 같은 주제, 여성인권.

        우리 말은 바로 합시다.
        여자들이 요즘 너무 설치고 다녀서 불편한 게 아니라
        별 꼴같잖은 여자들이 설치고 다니는 기 불편한 거고,
        일부 남자 새끼들이 편들어주는 게 꼴사나운 게 아니라
        같잖은 우월감에 휩싸인 채
        그 속내는 누구보다도 꼴마초 성향으로 가득찬 남자들이 편들어주니까 짜증나는 거에요.
      1. Fukka (2017-02-04 03:54:48, 175.223.11.***)
      2. miNs/ 음... 차라리 페미니즘 불편하다고 툭 까놓고 말씀하시는게 설득력 있으실듯. 불편할 수 있죠. 여자들 요즘 너무 설치고 다니고 그거 일부 남자 새끼들이 시류 편승해서 편들어주는거 꼴사납고 그쵸? 그럴수 있어요. 암요.

        근데 말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달을 가리키면 달만 봐서 헬조선 된 거 모르세요?
      1. miNs (2017-02-04 00:47:14, 221.156.220.***)
      2. Fukka/
        전 일단 '저 리뷰에서 저 한 문장을 보고 그렇게 페미니즘 비롯해서
        길게 분노를 표출'하는 게 아닙니다.
        리드머 편집장인 강일권 씨가 예전부터 메갈을 은근히 옹호하는 듯한
        트윗을 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고요.
        뿐만 아니라 소위 펜대 좀 굴린다고 하는 인간들이 메갈 같은 급진적인 여성우월주위
        (페미니즘이라고 표현해주고 싶지도 않습니다)를 감싸고 도는 꼴을 보고 있으면
        구역질이 날 정도에요.
        그런 인간들의 글에서 엿볼 수 있는 공통적인 태도가 있거든요.
        매캐한 우월감.
        그게 여기서도 느껴져서 그럽니다.

        "더불어 그의 랩이 가장 돋보일만한 프로덕션의 “나쁜X (Bad Year)”과 “I Am Me”에서조차 전자는 해맑게 뱉어내는 여성혐오 가사와 후자는 무지함에서 비롯한 양비론적 가사만이 공허하게 맴돌 뿐이다."

        해맑게 뱉어내는?
        제가 오버하고 있는 겁니까?
        여성우월주의자들의 우리만 옳다는 식의 태도,
        모르면 외우라는 식의 강압적인 태도,
        레토릭에만 함몰되어서 다른 의견은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편협함.
        이런 게 너무 짜증나는데 좀 배웠다고 하는 냥반들은
        이것들한테 우쭈쭈 해주기 바쁘고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다고 볼 수 있는
        흑인음악 평론 사이트인 리드머마저 그런 태도를 보이는 게 답답합니다.

        실제로 논란이 상당했다고 하는데 제가 다니는 커뮤니티에서는
        별로 논란도 안 되었고 그런 글이 올라오면 전혀 공감을 얻지 못했습니다.
        님 글을 보고 다시 한 번 이 노래를 들어봤음에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 곡을 보고 여성'혐오'를 떠올리는 건 솔직히 말하면 정신병 수준 같네요.

        달을 가리키면 제발 달을 보세요.
      1. Fukka (2017-02-03 22:48:32, 175.223.11.***)
      2. miNs/기분 나쁘셨다면 사과해요. 근데요 저 리뷰에서 저 한 문장을 보고 그렇게 페미니즘 비롯해서 길게 분노를 표출하는게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습니다만.

        뭐 전 산이의 저 곡이 충분히 여성혐오 논란을 부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논란이 상당했구요.

        이게 리드머만의 독단적 의견도 아니고 논란이 될만한 부분이고 논란이 됐으면 왜그럴까를 생각해보는게 성숙한 인간의 자세 아닐까 싶어여.

        이 문제만 나오면 왜 눈깔 뒤집히는 건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이 리뷰 글이 아니라 님이야말로 눈깔 뒤집힌 거 같아서 드리는 말씀이에여
      1. rubyruby (2017-02-03 22:17:05, 1.241.178.***)
      2. 이럴거면 차라리 아예 리뷰 하지마라
        리드머 갈수록 심해지네
      1. miNs (2017-02-03 21:19:43, 121.148.108.***)
      2. Fukka/
        딱 제가 생각하는 그런 부류의 인간이신 거 같아요.
        앨범 구리다는 건 백번이고, 천번이고 동의하니까 언급 안 하는 거고.
        동의하지 않는 문장에만 딴지는 거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마음대로 내 태도를 재단하고, '자격지심', '안타깝' 운운하는 거 보니
        딱 팔짱 끼고 미간 찌푸린 채 고개만 절레절레 흔드는 부류의 인간이신 거 같습니다.
        내용에 동의를 안 하면 반박을 하던가,
        쉴드를 치려면 논리적으로 치던가.
        뭐하자는 거야?
      1. pusha (2017-02-03 21:17:56, 1.237.58.***)
      2. 산이 = 한국대표 쓰래기 랩퍼
      1. Fukka (2017-02-03 21:04:14, 175.223.11.***)
      2. 앨범에 대한 평 99%는 외면하고 여성혐오에만 꽂혀서 열폭하는 이들 하나둘 등장하겠구나.

        자격지심인가 왜그렇게들 눈을 부릅뜨고 달려드는지.... 안타깝...
      1. miNs (2017-02-03 20:49:52, 121.148.108.***)
      2. "나쁜X"이 여성혐오 가사라고요?
        리드머도 그 잘난 한국형 페미니스트 집단에게 금전적 지원이라도 받나요?
        당신들이 생각하는 페미니즘의 지향점은
        남녀평등(여남평등 혹은 양성평등이라고 해야 만족하시려나?)이에요? 아니면 여성우월주의?
        왜 내가 보는 거의 모든 페미니스트는 '여성'을 조금만 건들이면
        아주 그냥 눈깔 뒤집혀서 아무 맥락 없이 상대를 여성혐오로 몰아세우는 겁니까?
        ㄹ혜를 욕하면 여성혐오에요?
        아.. 그럼 아주 칼 같은 PC 정신으로다가 나쁜'분', 뭐 이런식으로 제목을 달아야
        그제야 잔뜩 우월한 표정으로 끼고 있던 팔짱을 푸시려나?
        대통령이 만약 남자였고 나쁜'놈'이라는 제목으로 노래를 내면 남성혐오인가.
        그렇게 편협한 시각으로 평론은 무슨 평론?
        당신들 같은 한국형 페미들이 왜 욕먹는지 알아요?
        대중적 감수성 하나 없이 지들만 옳다는 식의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을 지닌 채로
        아주 뭐 같은 우월감에 휩싸여서 똥글만 뿌직뿌직 싸대니까 그런 거에요.
        쪽팔린 줄 알아야지 진짜.
        왜 이 문제만 나오면 인간들 눈깔이 이렇게 뒤집히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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