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과열되는 Game과 Meek Mill 비프, Sean Kingston이 원인?
- rhythmer | 2016-09-20 | 3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
한국에선 평화로운 추석 연휴가 계속되던 지난 한 주 미국에선 게임(The Game)과 믹 밀(Meek Mill)의 비프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15일 게임이 공개한 새 앨범 [1992](10월 발매 예정)의 신곡 “92 Bars”에서 믹밀을 디스한 것을 시작으로 두 랩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쟁이라도 하듯 서로의 치부가 담긴 사진들을 올리며 치열한 SNS전쟁을 벌였다.그런데 사람들은 왜 게임이 갑자기 믹 밀을 ‘생쥐(Rat)’라고 부르며, 디스를 시작했는지에 관해 궁금해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궁금증은 지난 토요일 션 킹스턴(Sean Kingston)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비프에 참여하면서 풀렸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들 속 킹스턴은 지난 6월 L.A의 한 클럽에서 게임의 갱스터 친구들로부터 강도 당한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은 이에 반발하며 곧 바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뚱땡이(킹스턴) 네가 클럽에서 강도 당했을 때 나한테 울면서 네 체인을 뺏겼으니 도와달라고 전화했었지. 난 너한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줬지만, 넌 10분 뒤에 나에게 다시 전화해서 믹 밀로부터 내가 이 강도질을 사주했다 들었다고 했어. 넌 클럽을 고소했고, 경찰은 믹 밀과 연락한 후에 나를 찾아왔고."
킹스턴의 발언이 있은 뒤, 믹 밀-게임간의 비프는 더 치열해졌다. 믹 밀은 이어 같은 필라델피아 출신 랩퍼 비니 시걸(Beanie Siegel), 오멜리(Omelly)와 함께 게임을 향한 디스곡 “Ooouuu”를 내놨고, 이에 게임은 현재 반격을 예고하며 믹 밀의 편을 든 비니 시걸을 ‘마약 중독자’라며 조롱하는 글을 올린 상태다.점점 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게임과 믹 밀뿐만 아니라 필라델피아의 랩퍼들, 드레이크 (Drake), 그리고 어쩌면 지-유닛(G-Unit)까지 얽혀있는 이 비프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