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탈 크리틱] 9월 4주 토탈 크리틱(Total Critic): 나얼, 어반 코너
- rhythmer | 2012-10-18 | 2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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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크리틱’은 한국의 모든 힙합/알앤비 앨범(싱글을 제외한 EP와 정규 앨범)을 다루겠다는 모토로 기획한 코너입니다. 정식 리뷰 코너를 통해 소개하는 앨범 외에도 매주 발매된 국내 앨범 모두를 최소한 백자평으로 리뷰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리드머 외 다른 음악 전문 웹진의 평도 링크로 곁들여 소개할 예정입니다.
대상: 2012.09.20 ~ 2012.09.26
(9월 5주차 -09.27 ~ 10.03-에는 해당 앨범이 없는 관계로 다음은 10월 1주차 크리틱이 게재될 예정입니다.)
Artist: 나얼
Album: Principle of My Soul
Released: 2012-09-20
Label: 산타뮤직
나얼은 이번 앨범에서 이제껏 변함없이 해왔던 스타일에 좀 더 마니아적 취향을 추가하며, 일관된 취향을 드러내고 있는데, 그럼에도 전혀 식상하게 들리지 않는 것은 단지 뻔한 장르적 구성으로 앨범을 채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나얼이라는 뮤지션이 갖는 강점이 아닐까. BES와 차별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수평적 성장을 이룬 앨범이지만, ‘국내에서 보기 드문’이라는 말로 한정 짓기에는 아쉬울 정도로 완성도가 훌륭하다. [Principle of My Soul]은 대중의 보편적 감성을 사로잡으면서도 장르적 성취까지 갖춘, 나얼이라는 이름이기에 기대할 수 있었고, 나얼이기에 만들 수 있었던, 바로 그런 작품이다. (오이)리드머 리뷰 전문보기: http://board.rhythmer.net/src/go.php?n=10916&m=view&s=review&c=16
웨이브: 없음
이즘: ★★★★, (리뷰 보기) http://izm.co.kr/?24301
보다: 없음
네이버 뮤직 전문가 평점: 7.4, (리뷰 보기) http://music.naver.com/todayMusic/index.nhn?startDate=20121011
다음 뮤직: (리뷰 보기) http://music.daum.net/album/main?album_id=632746
Artist: 어반 코너(Urban Corner)
Album: The City Of Brokenheart
Released: 2012-09-20
Label: 티제이뮤직
어반 사운드의 정수는 첫 번째로 세련미요, 두 번째도 세련미에 있다. 이는 규칙적인 작법이나 습득을 통해 익힐 수도 있겠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전적으로 뮤지션의 감각에 달려 있다. 일반적으로 알앤비나 소울 등, 흔히 흑인음악 계열을 ‘어반(Urban)’이라고 하는 것은 그 도시적인 느낌을 가장 잘 드러내기 때문인데,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이 ‘세련미’라는 것은 시대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비록, 장르가 태동하는 시기가 있고 유행하는 시기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지만, 어반 사운드는 그야말로 유행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장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어반 코너(Urban Corner)는 다소 시대착오적인 감각을 갖추고 있다. 현시점의 세련미를 전혀 갖추지 못한 진부한 사운드는 창의적인 희열을 경험할 수 없으며, 밋밋한 사운드만큼이나 취약점으로 드러난 보컬은 그루브가 중요한 애시드 장르에 녹아 들기에 지나치게 팝적이다. 장르의 특징을 살리려고 한 노력은 엿보이지만, 결과물에 그다지 박수를 쳐줄 수 없는 것은 음악은 창작의 영역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보컬과 연주실력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결국, 창의적인 멜로디와 감각적인 사운드에 있다. 이미 쭉 흘러내려 왔던 익숙한 멜로디와 사운드를 또 들어야 할 필요성을 느낄 수 없는 앨범이다. (오이)웨이브: 없음
이즘: 없음
보다: 없음
네이버 뮤직 전문가 평점: ★★, http://music.naver.com/album/index.nhn?albumId=331468
다음 뮤직: 없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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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dghs (2012-10-18 23:44:56, 118.219.19.*)
- 포워드, 어드스피치 피쳐링을 넘기기 아쉬워서 들어봤는데 그럭저럭이었습니다. 그냥저냥 들을만한 앨범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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