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탈 크리틱] 5월 2주 토탈 크리틱(Total Critic): 케이준 외
- rhythmer | 2012-05-31 | 4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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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크리틱’은 한국의 모든 힙합/알앤비 앨범(싱글을 제외한 EP와 정규 앨범)을 다루겠다는 모토로 기획한 코너입니다. 정식 리뷰 코너를 통해 소개하는 앨범 외에도 매주 발매된 국내 앨범 모두를 최소한 백자평으로 리뷰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리드머 외 다른 음악 전문 웹진의 평도 링크로 곁들여 소개할 예정입니다.
5월 2주 토탈 크리틱(Total Critic) 대상: 2012.05.10 ~ 2012.05.16
Artist: 포커페이스(4kapas)
Album: Contact of My Mind
Released: 2012-05-11
Rating:
비트 모음집 형태의 앨범이다. 컷앤페이스트에 기반을 둔 힙합으로서의 틀은 전체적으로 꽤 갖춰져 있지만, 중간 중간 소스의 선택과 활용에서부터 사운드 질감 연출과 믹싱에 이르기까지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이기도 한다. 듣기에 소소한 재미는 있지만, 치밀하게 짜인 프로의 앨범이란 느낌이 부족하다고나 할까? 어쨌든 정규작으로서는 처음이다. 이것이 잠재력의 증명으로 남을지 음악적 한계로 받아들여지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 (이병주)웨이브: 없음
이즘: 없음
보다: 없음
네이버 뮤직(이주의 발견): 없음
다음 뮤직: 없음
Artist: 케이준(K Jun)
Album: Virile Aroma
Released: 2012-05-16
Rating (2020) :
Rating:
케이준 하면 노골적이고 직설적인 스토리텔링이 먼저 떠오른다. 이번에 발표한 EP [Virile Aroma]는 스토리텔링에는 변함이 없지만, 이전의 조금은 투박하고 아마추어리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듯했던 사운드가 비로소 탄탄한 기반을 갖추었다는 걸 확인하게 주었다. 가사를 쓴 정석원의 경험담으로 알려진 “28놈아”는 가사를 차치하더라도 세련된 그루브와 완성도 높은 편곡이 메인스트림에서도 듣기 어려운 완성도를 들려주며, “특별한 선물”이나 “이불”처럼 장르의 특성을 잘 살린 유연한 슬로우잼 역시 척박한 국내 알앤비 시장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정수가 느껴진다. EP라는 한정적 상황 때문인지 일관성이 부족한 플레이리스트가 다소 아쉽기는 했지만,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주기엔 충분한 한 장이었다. (오이)웨이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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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Various Artists
Album: 히어로 OST
Released: 2012-05-16
Rating:
주인공 양동근을 비롯한 힙합 뮤지션들의 참여로 화제가 된 [히어로 OST]는 애초에 열 곡 남짓한 트랙 수를 가지고 드라마의 모든 상황을 담아내다 보니, 전체적인 틀이 취약한 일반적인 OST 앨범의 한계를 고스란히 짊어진 채로 발매되었다. 단, 유기적인 흐름을 일부 포기하는 대신 참여 진이 각자 맡은 곡에 충실한 결과, 드라마 속 다양한 장면을 담아내고자 한 본래의 목적은 달성했다. 특히, 다섯 개의 힙합 트랙 중 유일하게 악당의 모습을 자처한 바스코(Vasco)와 딥플로우(Deepflow)가 “A4 Murderer”에서 보여주는 내러티브와 오랜만에 가리온의 유려한 플로우를 감상할 수 있는 “꼴통 히어로”, 그리고 신지수의 우울한 음색을 통해 삶의 아픔을 담아낸 “A Week”등이 인상적이다. (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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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ought's (2012-09-05 09:48:18, 61.33.72.**)
- 케이준ep는 재밌게 들었기도했지만 곡들이 대체로 다 탄탄함.
들어줄만한 이유가 있는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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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dghs (2012-06-02 17:00:21, 112.155.51.***)
- 반가운 코너가 생겼네요.
평소 올라오는 리뷰가 적어 매번 아쉬웠는데 이런 코너 정말 좋네요.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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